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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하는 금융] '우리 팀' 잘 할수록 통장 금리가 쑥쑥 … 스포츠 연계 금융상품 인기

중앙일보 2018.05.30 00:02 부동산 및 광고특집 1면 지면보기
 야구와 금융을 접목한 참신한 상품이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프로야구를 즐기면서 금융 혜택까지 누릴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프로야구 팀 성적 따라 우대금리
축구 국가대표 승리기원 상품도

지난달과 이달 시중은행은 프로야구 특판상품을 잇달아 출시했다. 야구뿐만 아니라 월드컵을 앞두고 축구상품까지 함께 선보였다. 이들 상품은 자신이 응원하는 팀의 성적에 따라 우대금리가 더해져 더 많은 이자를 받을 수 있는 것은 물론 이벤트를 통해 야구장 입장권이나 야구모자 등 기념품도 받을 수 있는 특판상품이다.
 
최근 미국금리가 계속 오르면서 한국에서도 금리가 올라갈 것이라는 전망이 커지고 있어 예·적금에 대한 관심도 높다. 현재 시중 은행이 판매 중인 스포츠 관련 정기예금 특판상품은 우대조건을 충족할 경우 연 2% 중반대에서 최고 3%의 금리를 제공한다.
 
◆신한은행, 프로야구 개막 맞춰 출시 1조원 완판 후 1조원 추가 판매=신한은행의 ‘신한 KBO리그 정기예금’은 1조원 한도를 조기에 소진하고 추가 1조원 한도를 증액해 지난 11일부터 추가 판매하고 있다. 신한은행이 올해 한국프로야구 개막에 맞춰 출시한 ‘신한 KBO리그 정기예금’은 출시와 동시에 높은 관심을 받았다. 40영업일 만에 설정한 1조원 한도가 모두 소진됐다. 고객과 프로야구팬 요청에 따라 1조원 추가 판매를 결정했다.
 
 신한은행 KBO리그 정기예금은 300만원(비대면 가입 시 50만원)부터 최고 1억원까지 가입할 수 있는 상품이다. 기본 이자율 2.0%에 고객이 선택한 구단의 가을야구 진출 성적에 따라 최고 연 0.3%p의 우대금리를 더해 최고 연 2.3%의 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KEB하나은행, ‘오! 필승코리아 적금 2018’ 출시=지난 1998년부터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을 공식 후원하는 KEB하나은행은 ‘2018 러시아에서 개최되는 국제대회’를 응원하기 위한 ‘오! 필승코리아 적금 2018’을 지난 9일 출시했다.
 
 오! 필승코리아 적금은 실명의 개인 또는 개인사업자로 1만원 이상 300만원까지 1인 1계좌에 한해 가입할 수 있다. 적용금리는 가입기간 ▶12개월에서 23개월 사이는 기본금리 연 1.8%에 우대금리 연 0.4%와 이벤트금리 연 0.6%등 최고 연 1.0%를 더해 최대 연 2.8%(2018.4.9 기준·세전) ▶24개월에서 35개월 사이는 최대 연 2.9% ▶36개월은 최대 연 3.0%까지 특별 금리를 제공한다. 승리기원 이벤트 금리는 2018년 러시아에서 개최되는 국제대회에서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의 최종 성적에 따라 16강 진출 시 연 0.3%, 8강 진출 시 연 0.6%가 제공되며 다음 달 15일까지 가입한 적금에 한정해 제공한다.
 
 ◆광주은행, KIA타이거즈 V12 우승 기원 예·적금=광주은행은 KIA타이거즈 성적에 따라 예금 최대 연 2.4%, 적금 최대 연 2.8%를 지급하는 상품을 오는 7월 말까지 판매 한다.
 
 이 예·적금은 2018년 KIA타이거즈의 V12를 기원하며 출시한 상품으로 KIA타이거즈의 프로야구 성적에 따라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기본금리 연 1.9%에 KIA타이거즈의 성적에 따라 최대 0.5%p의 우대금리를 더해 최고 연 2.4%의 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우대금리 조건은 KIA타이거즈가 정규리그 20승 투수 배출시 0.1%p, 포스트시즌 진출 시 0.2%p, 한국시리즈 우승 시 0.2%p다.
 
 ◆BNK부산은행, ‘가을야구 정기예금’ 3000억원 추가 판매=BNK부산은행은 올해 3월 말부터 판매 중인 ‘BNK 가을야구 정기예금’이 출시 한 달여 만에 총한도 4000억원이 모두 소진돼 지난달 17일부터 3000억원을 추가 판매 중이다.
 
 BNK 가을야구 정기예금은 지난 2007년 첫 출시 이후 올해까지 12년째 판매되고 있는 부산은행의 대표적인 스포츠 연계 마케팅 상품이다. 롯데자이언츠가 포스트 시즌에서 우승하면 모든 가입 고객에게 ㅍ 지급하는 등 시즌 성적과 관중 수에 따라 최대 2.40%의 이율을 제공한다.
 
BNK경남은행도 지역 연고 프로야구단인 NC다이노스의 선전을 기원해 오는 8월 말까지 ‘BNK 야구사랑 정기예·적금’을 판매하고 있다.
 
 ◆DGB대구은행, ‘DGB홈런 예·적금’ 한시 판매=DGB대구은행은 대구 연고지인 프로 야구팀 삼성라이온즈를 응원하는 ‘DGB홈런 예·적금’을 3월 말부터 판매 중이다. 거래 실적 및 삼성라이온즈 성적에 따라 다양한 우대금리를 제공해 최대 0.50%p의 우대금리를 적용한다. 정규시즌과 한국시리즈 우승 시 적용이자율은 최저 연1.66%~최고 연 2.16%이며, 인터넷·스마트뱅크, 아이M뱅크로가입할 경우 0.05%p의 추가 금리를 제공한다. 
 
송덕순 객원기자 song.deoks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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