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인무역협회
![월드옥타는 지난 15~18일 경기도 일산 엠블호텔에서 ‘2018 해외지사화 글로벌 마케터 1차 국내교육’을 실시했다. [사진 세계한인무역협회]](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805/29/79263e75-85ee-4ca2-8601-50556099dc1c.jpg)
월드옥타는 지난 15~18일 경기도 일산 엠블호텔에서 ‘2018 해외지사화 글로벌 마케터 1차 국내교육’을 실시했다. [사진 세계한인무역협회]
월드옥타는 지난 37년간 세계 각지에서 글로벌 한민족 경제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갔다. 이를 통해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과 한인 청년의 창업을 돕고 해외 일자리 창출을 지원했다. 현재 월드옥타는 전 세계 74개국 146개 도시에 지회를 두고 있다. 정회원 7000여 명을 비롯해 2만여 명의 차세대 회원이 함께하는 재외동포 최대 규모의 경제단체다. 해외 한인 네트워크를 활용해 모국의 상품을 해외에 알리고 해외시장을 개척하며 대한민국 경제와 함께 성장했다.
글로벌 마케터 692명 활약
월드옥타는 수출이 처음인 초보 기업부터 수출국을 확장하고 싶은 중견 기업까지 다양한 국내 기업의 수출을 지원한다. 해외에서 사업하는 한인 경제 네트워크를 활용하고 정부 및 민관기관과 협업해 다양한 사업을 펼친다.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해외지사화사업’ ‘새싹기업지원사업’을 비롯해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맺는 ‘수출친구맺기 사업’, 기술기반 기업의 해외 진출 및 안착을 돕는 ‘글로벌 기술사업화센터 사업’ 등이 대표적이다.
지난해 월드옥타는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해 현지 시장 대응 및 상담, 인증 취득, 계약에 이르기까지 수출에 필요한 모든 과정을 원스톱으로 지원해주는 692명의 수출 지원 전문 글로벌 마케터를 53개국 92개 도시에 배치했다. 이들은 지난 한 해 동안 해외지사화사업, 지방자치단체 수출지원사업 등을 통해 1200여 개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을 도왔다. 특히 해외지사화사업에서는 처음 수출에 나선 국내 초보 기업의 첫 파트너가 돼 현지 시장조사, 잠재 바이어 발굴, 시장성 테스트 등 진입 단계에 필요한 기초 서비스를 지원하는 전문기관의 역할을 톡톡히 수행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글로벌 마케터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해외지사화사업에 참여하는 기업에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앞장설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일산 엠블호텔에서 전 세계 166명의 글로벌 마케터를 대상으로 ‘2018 해외지사화 글로벌 마케터 1차 국내교육’을 실시했다.
비즈니스 파트너십 알선
월드옥타는 해외시장에 첫발을 내딛는 초보 기업뿐 아니라 수출국 확장이 필요한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수출친구맺기 사업’을 통해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만들어주기도 한다. 수출친구맺기는 월드옥타의 글로벌 한민족 경제 네트워크를 활용해 해외에서 활동하는 한인 무역인과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기업을 일대일로 매칭해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지원하는 네트워크 플랫폼이다. 이를 통해 국내 기업은 해외 지역별 수출 거점을 만드는 동시에 해외 비즈니스 파트너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할 수 있다. 낯선 해외 환경에서 믿을 수 있는 현지 네트워크를 확보할 수 있다는 게 이 사업의 강점이다. 현재 협회 회원 853명과 지역 기업 1225개사가 가입해 활동 중이다. 지난 한 해 동안 3080건의 비즈니스 파트너십이 이뤄져 새싹기업지원사업, 글로벌 기술사업화센터 사업 등에 참여한다.

지난달 6일 월드옥타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 세계대표자대회 및 수출 상담회.
한진 기자 jinnylamp@joongan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