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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배현진, ‘아기상어’ 맞춰 댄스 뽐내기 참여

중앙일보 2018.05.28 20:30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후보자 공천장 수여식에서 배현진 송파을 재선거 후보에게 공천장을 수여하고 있다.[뉴스1]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후보자 공천장 수여식에서 배현진 송파을 재선거 후보에게 공천장을 수여하고 있다.[뉴스1]

  
자유한국당이 지방선거 로고송인 ‘아기상어’ 댄스 영상을 제출할 것을 당 지도부와 후보자들에게 요청했다.  
 
28일 한국당 관계자에 따르면 한국당은 당 지도부와 소속 국회의원, 6·13 지방선거 출마 후보자 전원에게 ‘아기상어’에 맞춰 춤을 추는 영상을 제출해 달라고 요청했다. 당의 로고송 중에서도 인기가 많은 ‘아기상어’를 통해 분위기를 띄우겠다는 취지다.  
 
이 행사에는 홍준표 대표를 비롯해 서울 송파을 후보인 배현진 후보도 참여한다. 한국당 관계자는 “홍준표 대표를 비롯해한 당 지도부는 물론 지방선거 시·도지사 후보들, 배현진 서울 송파을 후보 등 재보선 후보들까지 모두 댄스 뽐내기에 참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한국당은 지난달 25일 아기상어를 포함한 지방선거 로고송 19곡을 발표했다. 하지만 발표 직후 동요 ‘상어가족’ 제작사 측으로부터 항의를 받으며 저작권 논란에 휘말렸다. 
 
‘아기상어’는 미국 구전동요 ‘아기 상어’를 국내 제작사 ‘상어가족’이 편곡해 만든 곡이다. ‘아기상어’가 국내에 소개된 이후 어린이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한국당이 ‘아기상어’를 선거 로고송으로 사용한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제작사 측은 “‘상어가족’을 비롯한 아이들의 동요가 어른들의 정치적인 목적으로 이용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며 “선거송 제작 업체의 요청에 대해 모두 거절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한국당은 “원작자인 조니 온리로부터 사용 허가를 받아 로고송을 제작하게 됐다”며 원작자와 주고받은 이메일을 공개, 저작권에 문제가 없다고 역공에 나선 바 있다.  
 
당 관계자는 “미국 구전동요인 ‘아기상어’의 미국 원작자로부터 사용 허가를 받아 법적인 문제가 해결된 만큼 로고송을 적극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당은 홍 대표 등으로부터 직접 영상을 제출받은 뒤 다음 달 7일 당 인터넷 방송인 오른소리를 통해 이를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정은혜 기자 jeong.eunhye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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