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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월드컵 C조] 화려한 '아트사커' 프랑스, 20년만에 FIFA컵 안을까

중앙일보 2018.05.26 06:00
프랑스 축구대표팀. [로이터=연합뉴스]

프랑스 축구대표팀. [로이터=연합뉴스]

그래픽=김경진 기자 capkim@joongang.co.kr

그래픽=김경진 기자 capkim@joongang.co.kr

 
[러시아월드컵] C조 전력분석 - 프랑스   
 
소속대륙 : 유럽  
FIFA랭킹 : 7위(6월 기준)  
월드컵 최고 성적 : 우승(1998)  
감독 : 디디에르 데샹(프랑스)  
 
 
[조별리그 일정]    
6월16일 오후7시 vs 호주(카잔)  
6월22일 0시 vs 페루(예카테린부르크)  
6월26일 오후11시 vs 덴마크(모스크바 루즈니키)
 
 
[예상 포메이션 4-4-2]  
 
             지루   그리즈만
 
르마                                    음바페
 
           포그바     캉테
 
망디      움티티       바란            시디베
 
                GK요리스  
 
 
[최종 엔트리(23명)]
FW: 앙투안 그리즈만(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올리비에 지루(첼시), 킬리앙 음바페(파리 생제르맹), 우스만 뎀벨레(바르셀로나), 플로리앙 토뱅(마르세유), 나빌 페키르(리옹), 토마스 르마(모나코)
MF:  폴 포그바(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코랑탱 톨리소(바이에른 뮌헨), 블레즈 마투이디(유벤투스), 은골로 캉테(첼시), 스티븐 은존지(세비야)  
DF: 루카스 에르난데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지브릴 시디베(모나코), 뱅자맹 파바르(슈투트가르트), 사뮈엘 움티티(바르셀로나), 라파엘 바란(레알 마드리드), 프레스넬 킴펨베(파리생제르맹), 아딜 라미(마르세유), 뱅자맹 망디(맨체스터 시티)
GK: 위고 요리스(토트넘), 스테브 망당다(마르세유), 알퐁스 아레올라(파리생제르망)  
 
지난 2016년 7월 열린 유로2016 8강전에서 아이슬란드전 골을 넣었던 프랑스의 폴 포그바가 자국 팬들과 함께 기쁨을 나누고 있다. [AP=연합뉴스]

지난 2016년 7월 열린 유로2016 8강전에서 아이슬란드전 골을 넣었던 프랑스의 폴 포그바가 자국 팬들과 함께 기쁨을 나누고 있다. [AP=연합뉴스]

프랑스 축구대표팀의 디디에 데샹 감독. [로이터=연합뉴스]

프랑스 축구대표팀의 디디에 데샹 감독. [로이터=연합뉴스]

 
러시아에서 빛날 준비하는 호화 스쿼드
 
아트 사커. 프랑스 축구 하면 떠오르는 애칭이다. 러시아에서 '아트 사커'는 20년 만의 정상 정복까지도 꿈꾸고 있다.  
 
1998년 프랑스월드컵 우승과 유로 2000 우승 등 화려한 시절을 보냈던 프랑스는 2006년 독일월드컵 직후 지네딘 지단이 은퇴한 뒤, 세대교체를 단행하면서 다소 험난한 시기를 보냈다. 2010년 남아공월드컵에선 조별리그 탈락(1무2패)을 맛봤고,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는 8강에서 독일(0-1 패)을 넘지 못했다. 그러나 자국에서 열린 유로2016을 계기로 프랑스 축구는 희망의 빛을 봤다. 비록 포르투갈의 벽을 넘지 못했지만 독일월드컵 이후 10년 만에 메이저 대회 준우승을 차지하면서 밝은 미래를 기대하게 했다.
 
앙투안 그리즈만. [로이터=연합뉴스]

앙투안 그리즈만. [로이터=연합뉴스]

 
프랑스대표팀의 진용은 화려함 그 자체다. 지난 18일 일찌감치 발표한 월드컵 최종 엔트리 23명은 전원 유럽 5대 리그에 소속돼 있다. 미드필더인 폴 포그바는 유연한 볼 터치와 정교한 패싱력까지 미드필더로선 모든 걸 갖춘 선수로 평가받는다. 여기에 공격 자원인 앙투안 그리즈만과 킬리앙 음바페, 알렉상드르 라카제트 등 화력도 매섭다. 수비진 역시 사무엘 움티티, 라파엘 바란 등 두터운 벽이 기다리고 있다. 공격, 수비 모두 개개인의 전력만큼은 어떤 우승후보에도 뒤지지 않는다. 공격수 올리비에 지루는 "프랑스 축구협회는 4강을 목표로 잡았다. 그러나 우리는 4강에 안주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 계산도, 생각도 하지 않고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프랑스는 러시아월드컵 유럽 예선에서 스웨덴, 네덜란드, 불가리아, 룩셈부르크, 벨라루스와 A조에서 경쟁해 7승2무1패(승점 23)의 준수한 성적으로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2012년부터 지휘봉을 잡은 디디에르 데샹 감독이 6년간 안정적으로 대표팀을 이끌어온 것도 프랑스로선 큰 장점이다. 그러나 최근 들어 평가전 3경기 연속 실점(총 5실점)하는 등 수비에서 다소 흔들리는 양상이 나타났다. 특히 지난 3월 콜롬비아와 평가전 땐 2골을 먼저 넣고도 3골을 내줘 2-3으로 역전패했다. 본선에서 호주, 페루, 덴마크 등 무난한 상대들과 대결하지만, 토너먼트에 올랐을 때는 뒷심과 뒷문 단속에 대한 고민이 클 수밖에 없다.  
 
폴 포그바. [로이터=연합뉴스]

폴 포그바. [로이터=연합뉴스]

 
'프랑스 에이스'의 두 번째 월드컵, 활짝 웃을까.  

폴 포그바
포지션: 미드필더  
생년월일: 1993년 3월 15일
체격조건: 1m91cm, 84kg
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지난 2016년 8월, 이탈리아 유벤투스에 있던 한 젊은 선수가 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하면서 기록한 이적료에 전세계 축구팬들이 크게 놀랐다. 이적료는 8930만 파운드, 약 1311억원의 역대 최고액이었다. 비록 1년 뒤,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으로 이적하면서 이보다 더 어마어마한 이적료(2억2200만 유로·약 2974억원)를 기록한 네이마르(브라질)에 의해 깨졌지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와 가레스 베일(웨일스)이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로 이적한 8000만 파운드대 기록을 깬 사나이에 시선이 쏠렸다.
 
이 사나이의 이름은 폴 포그바(25). 화려한 발재간은 물론 어느 위치에서든 정확한 패스와 슈팅, 날카로운 프리킥 등 장점이 많은 포그바는 프랑스 국가대표 멤버로서 2014년 브라질 대회에 이어 생애 두 번째 월드컵에서 최고의 순간을 꿈꾼다.
 
소속팀에선 기대에 비해 기량이 들쭉날쭉하다는 평가도 많이 받는다. 2017-2018 시즌 도중엔 폴 스콜스, 로이 킨 등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레전드'들에게 비난을 받기도 했다. 그런 비난과 시련에 포그바는 "나는 더욱 강해지고, 그런 것이 오히려 열심히 축구를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나는 더 잘 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17-2018 시즌 그는 37경기 6골로 마쳤다.
 
2013년 3월 A매치에 데뷔한 포그바는 프랑스 축구의 주축 미드필더 자원이다. 2014년 브라질월드컵 때 나이지리아전, 유로 2016 때 아이슬란드전 등 메이저 대회에서의 득점력도 선보였다. 데샹 프랑스대표팀 감독의 신뢰도 두텁다. 포그바가 부진했던 지난 3월에도 "그가 해낼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음을 알고 있다. 포그바는 포그바"라며 옹호했다. 러시아월드컵에서 데샹 감독과 동료들의 믿음에 부응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는 포그바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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