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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후보 최다전과 11범…출마할수록 '별'이 늘었다

중앙선데이 2018.05.26 01:32 585호 10면 지면보기
6·13 지방선거 후보자 9317명 분석
25일 6·13 지방선거 후보 등록이 마감됐다. 오후 10시 기준 중앙선관위가 집계한 바에 따르면 광역단체장(17명)과 교육감(17명), 기초단체장(226명), 광역의원(824명), 기초의원(2972명), 교육의원(5명) 등 4016명을 뽑는데 9317명이 등록했다. 전체 경쟁률은 2.3대 1이다. 역대 최저수준이었던 2014년 6·4 지방선거 때 최종 경쟁률(2.3대 1)과 같은 수준이다.

안철수 재산 1112억 … 100억대 11명
전과 15범, 6억여원 체납자도 출마
재보선 후보 병역 미필률이 더 높아

 
광역단체장 중에선 서울시장 후보가 8명으로 가장 많고 부산시장·경기지사·전북지사·전남지사·제주지사 후보로 각각 5명이 등록했다. 본격 선거운동은 31일부터 시작돼 다음 달 12일까지 계속된다. ‘미니 총선’으로 불리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구 12곳엔 46명의 후보가 출마했다.
 
중앙SUNDAY가 지방선거 전체 후보자 등록 명부를 분석한 결과, 전체 후보자 5명 중 2명꼴로 벌금 100만원 이상의 전과 기록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후보자의 38.1%다. 2014년 지방선거 후보자의 전과자 비율 39.7%보다 1.6%포인트 줄었지만 여전히 40%에 육박했다. 전과와 납세는 후보자 적합도를 판별하는 주요 기준이다.
 
최다 기록은 전과 15건을 신고한 최갑용 강원도 삼척시 나선거구 시의원 후보(무소속)다. 2014년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두 번째로 전과가 많은 후보는 강해복 부산진구 구의원 후보(무소속·14건)였다. 김상문 충북 보은군수 무소속 후보는 2004년 폐기물법관리법 위반으로 징역 1년 6월에 집행유예 2년 등 13건의 전과 기록으로 뒤를 이었다.
 
원내교섭단체인 주요 정당 후보들의 전과 비율도 낮지 않았다.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33.8%, 자유한국당 37.3%, 바른미래당 36.8%, 민주평화당 47.7%, 정의당 33.4%의 후보자에게 전과 기록이 있다. 민평당 후보의 경우 두 명 중 한 명꼴이었다. 주요 정당 후보 가운데 최다 전과 기록은 자유한국당의 황보길 경남도의원 후보였다. 2014년 고성군의회 의원 선거 출마 때 전과 9범이었고 당선된 뒤 ‘선박 입출항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벌금 100만원 두 건을 추가해 총 11건이 됐다. 경북 문경 1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신봉식 도의원 후보는 전과 8범으로 민주당 후보 중 가장 많다.
 
전체 출마자 가운데 현재 세금 체납 중인 후보자는 85명에 이른다. 무소속 후보와 한국당이 각각 19명으로 가장 많고 민주당(18명), 바른미래당(14명), 민평당(8명) 순이다. 정의당 후보 중 체납자는 없었다. 체납액이 가장 많은 후보자는 한국당 김천일(부산 금정구 나선거구) 구의원 후보로 6억2636만원이다. 역시 민주당 충남 보령시 시의원에 출마한 박상신 후보는 5억1440만원의 세금을 체납해 2위였다.
 
재산은 바른미래당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가 단연 많았다. 지난해 말 기준 1112억5367만원이다. 납세액도 199억1610만원에 이른다. 병역의무자(남성) 가운데 미필자는 12.9%였다. 지난 2014년 지방선거 당시 미필률(14.0%)보다 소폭 줄었다. 전체 여성 후보 비율은 22.8%(1885명)였다. 정의당 37.6%, 민주당 26.7%, 한국당 22.5%, 바른미래당 21.4%, 민평당 15.3% 순이다.
 
국회의원 재·보선 출마 후보들은 지방선거 정당 후보보다 병역 미필률이 30% 이상 높았다. 여성을 제외한 43명 후보 가운데 7명이 미필자로 16.2%에 이른다. 전체 평균 미필률은 12.9%다. 최재성(서울 송파을)·이규희(충남 천안갑)·송갑석(광주 서갑)·이후삼(충북 제천-단양) 등 민주당 후보 4명과 김대식(부산 해운대을)·윤형모(인천 남동갑) 등 한국당 후보 2명, 이혁재(인천 남동갑) 정의당 후보다. 재산은 경북 김천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최대원(고려장학회 이사장) 후보가 94억2071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표 보는 법 (25일 오후 10시 중간 집계로 일부 누락 후보가 있습니다)
◆ 후보자 표기는 중앙선관위가 제공한 순서.
 
◆ 투표용지는 모두 7장입니다. 광역단체장, 광역의원, 광역비례대표의원, 기초단체장,기초의원, 기초비례대표의원, 교육감을 각각 따로 투표합니다. 단, 제주특별자치도는 5장, 세종특별자치시는 4장입니다.
 
◆ 사전투표는 6.8(토)~6.9(일) 이틀간 오전 6시~오후 6시에 실시됩니다. 6.13(수) 선거 당일 투표 시간은 오전 6시~오후 6시입니다.
 
◆ 민=더불어민주당, 한=자유한국당, 바=바른미래당, 정=정의당, 중=민중당, 애=대한애국당, 녹=녹색당, 우=우리미래, 박=친박연대, 코=코리아, 무=무소속
 
※ 상세한 후보자 정보는 중앙선관위 홈페이지(www.nec.go.kr) 중 제7회 동시지방선거 정보조회 시스템의 후보자 명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6·13 지방선거 후보자 9317명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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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훈 기자, 안희재 인턴 park.seongh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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