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뱀·쥐 들끊는 태국 ‘방콕’ 시내 상황

중앙일보 2018.05.25 17:57
태국 방콕 주택서 뱀 포획하는 소방관(왼쪽) (오른쪽 사진은 쥐 이미지 사진) [EPA=연합뉴스, 프리큐레이션]

태국 방콕 주택서 뱀 포획하는 소방관(왼쪽) (오른쪽 사진은 쥐 이미지 사진) [EPA=연합뉴스, 프리큐레이션]

태국 수도 방콕 시내에 뱀과 쥐가 득실거린다고 신화통신이 현지 매체를 인용해 25일 보도했다.  
 
태국 국립공원 및 야생동식물 보호청에 따르면 지난해 방콕 시내 주택가에서 뱀 4612마리가 잡혔다. 포획된 뱀 대부분은 비단뱀으로 4519마리에 이른다. 또 방콕 주거지에 서식하는 쥐는 100만 마리 이상으로 추산됐다.  
 
현지 전문가들은 잦은 침수로 습지 생태계가 형성되어 있는 방콕이 최근 주거지를 확장하면서 뱀들이 시내로 나와 새 서식지를 만들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쓰레기 관리마저 제대로 되지 않아 쥐가 들끓고 있고, 쥐를 먹잇감으로 하는 뱀이 서식하기 좋은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지난해부터 지금까지 방콕 주거지에서 발견된 뱀만 5500마리가 넘으며, 이 뱀들은 연간 60만 마리에 달하는 쥐를 먹어치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민정 기자 lee.minjung2@joongang.co.kr 
공유하기
광고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