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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뽑을 후보 못 정했다” 경기 59%, 충남 60% … “반드시 투표” 71%

중앙일보 2018.05.25 01:27 종합 8면 지면보기
6·13 지방선거에서 아직 투표할 후보를 결정하지 못한 유권자가 절반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선거가 20일도 채 남지 않은 상태에서 이들 부동층의 표심이 마지막 변수가 될 전망이다. 이는 중앙일보 조사연구팀이 지난 18~23일 서울·경기·대전·충남·부산·경남의 유권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 “이번 지방선거에 투표할 후보를 염두에 두고 있거나 결정했는가, 아직 결정하지 못했나”라고 물었더니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는 응답이 “이미 결정했다”란 대답보다 전국에 걸쳐 많았다. 서울 54.7%, 경기 58.9%, 대전 55.7%, 충남 59.8%, 경남 50.1%, 부산 55.2% 등이었다.
 

“후보 바꿀 수 있다” 서울 28%

중앙일보가 지난달 16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선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란 응답이 서울 68.7%, 경기 72.7%, 충남 68.7%, 경남 67.5%, 부산 65.7% 등이었다(대전은 조사하지 않음). 40여 일 전과 비교하면 부동층이 지역별로 10%포인트 안팎 줄어들었지만 여전히 절반 이상이었다.
 
또한 유권자 4명 중 1명가량은 지지 후보를 바꿀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지방선거가 한 달도 남지 않았다. 지지하는 후보를 바꿀 가능성이 얼마나 되나”라는 질문에 ‘상황에 따라 변경할 수도 있다’ 또는 ‘변경할 가능성이 높다’는 응답은 서울 28.1%, 부산 28.6%, 경기 28.5%, 경남 23.6%, 충남 30.2%, 대전 27.4%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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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기류에도 투표 참여 의향은 어느 때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여론조사업체 케이스탯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6~17일 조사한 결과, 투표 참여 여부를 묻는 질문에 70.9%가 ‘반드시 투표할 것’이라고 답했다. 2014년 지방선거 때는 같은 질문에 55.8%만 ‘반드시 투표할 것’이라고 답했고, 실제 투표율은 56.8%였다. 적극 투표 의사는 모든 연령층에서 나타났는데, 특히 30대는 75.7%가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답했다. <여론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 참조>  
 
송승환 기자 song.seunghw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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