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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사도우미 불법고용’ 조현아 전 부사장 오늘 소환조사

중앙일보 2018.05.24 08:21
조현아 전 대한한공 부사장. 사진은 이른바 '땅콩회항' 사건으로 2014년 12월 검찰에 소환됐을 때 모습.

조현아 전 대한한공 부사장. 사진은 이른바 '땅콩회항' 사건으로 2014년 12월 검찰에 소환됐을 때 모습.

한진그룹 총수 일가의 필리핀 가사도우미 불법고용 의혹과 관련해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24일 소환돼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는다.  
 
법무부 산하 서울출입국외국인청 이민특수조사대는 이날 오후 1시 서울출입국청으로 조 전 부사장을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
 
조 전 부사장은 모친인 이명희 일우재단 이사장과 함께 필리핀인들을 대한항공 연수생으로 가장해 입국시킨 뒤 가사도우미로 고용한 혐의를 받는다.  
 
현행법상 국내에서 외국인이 가사도우미로 일하기 위해서는 재외동포(F-4 비자)나 결혼이민자(F-6 비자) 등의 신분을 가져야 한다. 다른 방법으로 불법 입국해 가사도우미로 고용했다면 위법이 될 가능성이 있다.
 
출입국 당국은 지난 11일에는 대한항공 본사를 압수수색했고 16일에는 인사 전략실 직원을 불러 조사를 이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당국은 이 이사장에 대한 소환 조사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이사장은 하청업체 직원들에게 폭언과 욕설을 하는 등 ‘갑질’ 의혹으로 오는 28일 경찰 조사를 앞두고 있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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