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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측 “냉면 셀카 ‘비서욕설’ 알기 전 올려”

중앙일보 2018.05.24 01:18
자유한국당 나경원 의원 측이 냉면 셀카는 비서가 중학생에게 욕설 등을 한 것을 인지하기 전에 올린 것이라 밝혔다.

[사진 인스타그램]

[사진 인스타그램]

 
나경원 의원 측의 한 관계자는 23일 “21일 올라간 나경원 의원이 냉면을 먹고 있는 인스타그램 사진은 모 지상파 방송사에서 제작한 냉면 특집 다큐를 촬영하고 현장에서 찍어 인스타그램에 올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당연히 비서가 중학생에게 욕설 등을 한 것을 알기 전에 찍어 인스타그램에 올린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냉면 먹방을 인스타그램에 사진이 등록된 시간은 21일 오후 8시쯤으로, 사과 글을 페이스북에 올린 시각보다 앞선 시점이라고 해명했다. 나 의원은 당일 오후 9시쯤에서야 ‘비서 협박 사건’을 인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나 의원은 지난 21일 오후 인스타그램에 “오랜만에 좋아하는 냉면을 먹으러 방문한 남대문 부원면옥! 오늘 같이 날씨 좋은 날엔 심심한 평양냉면이 딱! 여러분도 인정?”이라고 글을 남겼다.
 
공개된 사진에서는 나 의원이 냉면을 손에 들고 셀카를 찍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하지만 당일 비서 박씨의 폭언 논란이 불거지면서 ‘냉면 셀카’ 사진에 불똥이 튀었다.
 
이에 나 의원은 21일 오후 10시쯤 페이스북을 통해 “의원실 직원의 적절하지 못한 언행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당사자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며 "전적으로 직원을 제대로 교육하지 못한 저의 불찰”이라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na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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