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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 콜센터’ 10회 이상 선정 기업

중앙일보 2018.05.24 00:02 경제 7면 지면보기
인공지능 빅데이터 활용 고객별 맞춤 서비스 제공
KT CI

KT CI

KT(회장 황창규)는 올해 조사에서 초고속인터넷·이동통신 부문을 동시에 석권했다. 이동통신분야는 7년 연속, 초고속인터넷 분야는 4년 연속이다.
 
KT 콜센터는 최근 빅데이터를 활용해 고객별 자동응답시스템(ARS)을 제공하는 지능형 시스템 구축에 나섰고 ‘보는 ARS 시스템’과 ‘음성인식 ARS 시스템’을 더했다. 고객의 대기 시간을 줄이면서 각자의 취향까지 고려한다는 취지다. 기가지니 이용객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 서비스인 ‘우리집 고객센터’를 제공하는 등 한발 더 나아간 혁신 기술 활용에도 적극적이다. 노년층 고객을 위해 자사 상품의 맞춤형 매뉴얼을 제공하기도 한다.
 
황창규 KT 대표

황창규 KT 대표

상담사의 근무 만족도를 높이는 데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상담사가 만족하는 직장생활을 할 때 고객을 감동하게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상담사의 건강관리를 위해 상담석 내 공기청정기를 설치했고, 전국 콜센터에 ‘자연 힐링룸’이라는 휴식 공간을 마련했다. 상담사를 칭찬한 고객을 초청해 KT혁신기술을 체험하는 행사를 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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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혁신으로 상담 지식관리 시스템 강화
신한은행 CI

신한은행 CI

신한은행(은행장 위성호)은 15년 연속 우수 콜센터로 선정됐다. 2007년부터 상담지식관리시스템(KMS) ‘다산’을 도입하면서 상담 노하우의 관리가 체계화된 것이 원동력으로 꼽힌다. 숙련된 상담사의 응대 방법을 공유해 신입 상담사들의 적응력을 높이는 데 일조하고 있다. 상담 조직 운영에도 선순환 구조로 이어져 신입 상담사의 장기근속을 유도하고 있다. 이는 5년 이상 근무하고 있는 상담사가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결과로 나타났다.
 
상담지식관리시스템은 2018년 2월 오픈한 모바일 플랫폼 ‘신한SOL’이 디지털 중심의 ‘SOL샘’으로 재탄생했다. 영업점 직원들까지 활용할 수 있는 비대면 상담의 지식관리 시스템으로 발전했다는 것이다.
 
위성호 신한은행 대표

위성호 신한은행 대표

‘디지털 혁신’도 신한은행이 콜센터 업무에서 내세우는 강점이다. 고객의 목소리 분석에 디지털을 도입했다. 상담 내용을 텍스트로 분석하는 ‘녹취분석시스템’을 은행권 최초로 도입해 고객이 특히 어려워하는 서비스 내용을 포착해냈다. 신한은행은 고객 맞춤형 서비스인 전담 통합상담플랫폼 ‘쏠로몬’ 오픈도 앞두고 있다.
 
고령자·장애인 등을 고려하는 다양한 소비자 서비스
한화생명 CI

한화생명 CI

한화생명(부회장 차남규)은 소비자 중심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보이는 ARS 서비스’를 도입해 ARS 음성 안내 중 고객들이 원하는 서비스를 쉽고 빠르게 선택할 수 있게 했다. 65세 이상 고령자를 배려한 ‘고령자 우선 연결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고, 휴대폰 본인인증을 통해 연결 시간을 단축하고 있다. ‘콜백 예약 서비스’ ‘상담 유형별 전문 상담사 연결 서비스’, ‘불편고객 전용 상담창구 운영’ 등의 서비스도 제공한다. 상담 후에는 상담 내용을 요약해 문자메시지로 전송하고, 상담사가 감사의 손편지를 직접 써서 발송하는 감성서비스도 운영한다. 앞으로는 금융거래 서비스 취약계층인 장애인을 위해 전용 대표번호 서비스와 청각 장애인용 ‘손말이음센터’ 중계서비스 등도 제공할 계획이다.
 
차남규 한화생명 대표

차남규 한화생명 대표

상담사 역량향상을 위한 프로그램도 활발히 운영하고 있다. ‘이-지(E-知)샘’을 통해 고객응대 스크립트, 표준화법, 업무지침 등 고객상담에 필요한 콘텐트를 지원하고 있다. 건강검진 및 초대행사, 해외 연수 등 다양한 시상 제도를 통해 상담사의 사기를 높이는 데도 공을 들이고 있다.
 
숨은 카드 혜택까지 미리 알려주는 적극 상담
삼성카드 CI

삼성카드 CI

삼성카드(대표 원기찬)는 콜센터 운영에 ‘최상의 고객감동, 최고의 직원행복, 초일류 서비스회사’라는 비전을 내걸었다. 특화된 상담을 하는 전문 상담원을 양성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주력한다. 상담원 연결 방식도 개선해 ARS를 장시간 이용하다 상담원 연결을 요청하는 고객에게는 우선권이 주어지도록 했다. 이들 고객이 대개 ARS를 불편해한다는 점을 고려했다.
 
원기찬 삼성카드 대표

원기찬 삼성카드 대표

콜센터 직원들의 서비스 인식도 개선하고 있다. 고객의 문의 내용에만 답변해 주는 수동적인 상담이 아니라, 고객에게 미리 알려주는 적극적인 상담을 지향한다. 비밀번호 오류로 카드 사용이 거절될 수 있는 상황이나 한도가 부족할 경우 상담원이 고객에게 먼저 알리기도 하고, 이용할 수 있는 무이자 혜택이나 소멸예정 포인트도 상기해준다.
 
최근 삼성카드는 고객의 ARS 사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주로 사용하는 메뉴를 먼저 배치하고, 고객별 개인화된 콘텐트를 제공하여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시스템을 변경하고 있다.
 
‘상담사 행복이 곧 고객 감동’ 콜센터 내 심리 상담센터도 
삼성화재 CI

삼성화재 CI

삼성화재(대표 최영무)는 1989년 손해보험업계에서 최초로 콜센터를 만들었다. 365일 24시간 사고 상담서비스를 시행한 것도 업계 최초다. 최근엔 상담 직원의 자질 향상과 정서 관리에 힘을 쏟고 있다. ‘우수콜 공유’ ‘어려운 상담해결 솔루션’ ‘장문(長文) 간소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상담 직원 역량 개발에 힘쓰고 있다. ‘사물의 존칭 바르게 표현하기’ ‘이해하기 쉽게 표현하기’ 등 간결하고 올바른 상담 언어 스크립트로 직원 교육을 하기도 한다.
 
최영무 삼성화재 대표

최영무 삼성화재 대표

‘상담사가 행복해야 고객에게 감동도 줄 수 있다’는 모토를 내건 삼성화재는 악성 고객으로부터 상담사의 인권을 보호하는 데도 적극적이다. 단계별 상담사 보호 프로그램을 가동하고 콜센터 내 ‘심평정’이라는 심리 상담 센터도 운영한다. 콜센터 특성상 여성 인력이 많은 점을 고려해 초등학생 자녀를 둔 직원을 대상으로 2박 3일의 ‘자녀 사랑 캠프’와 ‘부모사랑해외 여행’ 등 가족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정서적 안정감을 도모하고 있다.
 
이근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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