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대한민국 최대, 최다] 한미 DNA는 창조·혁신 … 최초부터 최대까지 제약산업 선도

중앙일보 2018.05.24 00:02 부동산 및 광고특집 1면 지면보기
 한미약품은 한국 제약산업 발전을 이끌어온 대표적인 제약사다. 1973년 창립한 한미약품은 제네릭(복제약) 생산·판매에 머무르던 한국 제약산업의 발전 단계마다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
 

한미약품

 
한미약품은 한국 최초의 개량신약·복합신약·혁신신약이라는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며 한국형 R&D를 통해 제약산업의 트렌드를 주도해 왔다. [사진 한미약품]

한미약품은 한국 최초의 개량신약·복합신약·혁신신약이라는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며 한국형 R&D를 통해 제약산업의 트렌드를 주도해 왔다. [사진 한미약품]

 
 특히 신약개발 분야에서 한국 최초의 개량신약·복합신약·혁신신약이라는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며 한국형 연구·개발을 통한 제약산업의 트렌드를 주도했다. 한미약품은 국내 제약회사 중 가장 많은 ‘자체개발 의약품’을 보유하고 있다. 또 한미약품의 전체 매출 중 80% 이상은 자체 개발한 제품으로 구성돼 있다.
 
 한미약품은 외국 제약기업의 오리지널 의약품을 수입해 판매 대행하는 방식으로 매출을 올리는 방식은 지양한다. 지난해에는 자체 개발한 의약품을 통해 국내 제약사 중 가장 많은 원외처방액을 기록하기도 했다.
 
 한미약품은 신제품 개발을 위해 지난해 국내 제약사 중 가장 많은 11건의 임상승인을 받았다. 허가특허연계제도 이후 특허도전 성공 횟수는 122건, 현재까지 등재된 특허의약품도 39품목으로, 국내 제약사 중에서 가장 많은 수치다.
 
서울 송파구 방이동 소재 한미약품 본사 사옥 전경.

서울 송파구 방이동 소재 한미약품 본사 사옥 전경.

 한미약품의 제제기술, 신약기술 라이선스(수출) 계약의 역사는 1989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한미약품은 다국적 제약기업 로슈와 8년간 특허분쟁 끝에 자체 개발한 항생제 세프트리악손 제조기술의 우수성과 신규성을 입증했다. 기술수출은 1989년부터 6년간 한국을 제외한 전 세계 시장에서 한미약품의 제조방법을 로슈가 독점적으로 사용하는 조건으로 국내 제약사상 최초로 600만 달러 규모로 체결했다. 이 기술수출은 한미약품의 기술력으로 제품이 아닌 무형의 기술을 수출함으로써 제약산업도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음을 입증하는 계기가 됐다.
 
 IMF 당시 한미약품은 1997년 노바티스에 마이크로에멀전 제제 및 관련특허 3종에 대한 글로벌 판권을 당시 국내 제약업계 사상 최대규모에 기술 수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외환위기로 국가적 어려움에 부닥쳤던 당시 한미약품의 대규모 기술수출은 국민에게 큰 희망을 주는 계기가 됐다. 이 같은 성과로 축적한 한미약품의 연구·개발 역량은 2015년 글로벌 제약기업과 다수의 신약 라이선스 계약으로 이어지면서 한국 제약산업 발전의 새로운 기폭제가 됐다. 한미약품이 2015년 이후 체결한 7건의 글로벌 라이선스 계약은 약 7조원대 규모로 국내 제약 사상 최대 규모다.
 
 한미약품은 매년 총 매출의 18%가 넘는 금액을 R&D에 투자하며 기존 성과를 뛰어넘는 새로운 비전을 준비하고 있다. 현재 한미약품은 업계 최고수준의 R&D 투자를 이어가며 혁신신약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한미약품의 혁신신약 후보물질은 총 24개로 국내 최다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개발 분야도 당뇨·비만부터 항암·자가면역질환까지 다양하다. 글로벌 제약사와의 파트너십을 통한 신약개발 외에도 독자 플랫폼 기술을 통해 새로운 신약후보물질 개발을 위한 연구를 끊임없이 진행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희귀질환 및 난치성암으로 치료영역을 확대해 다양한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한미약품의 개량·복합신약 분야의 혁신은 극심한 경쟁으로 치닫던 제네릭 중심의 한국 제약시장을 재편하는 계기가 됐다. 2004년 수입 고혈압치료제 ‘노바스크’의 염을 변경한 ‘아모디핀(고혈압치료제)’ 출시는 그동안 제네릭 사업에 안주했던 국내 제약사에게 경종을 울리는 상징적인 제품이 됐다. 아모디핀은 기존 수입약을 대체하는 효과로 국민건강보험 재정절감 효과를 가장 많이 가져온 대표 의약품이 됐다.
 
 2013년에는 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와 함께 ARB 계열과 스타틴 계열을 결합한 최초의 고혈압-고지혈증 복합신약 ‘로벨리토’를 출시했다. 로벨리토는 국내 제약회사와 다국적사가 제품 개발에서부터 마케팅까지 모든 과정을 동시 협업한 첫 사례다.
 
 최초의 사례에서 최대의 아이콘으로 부상하는 제품도 다수 포진해 있다. 역류성식도염치료 개량신약 ‘에소메졸’과 주사용 관절염치료제 ‘히알루마’는 관련 시장에서 국내 최초로 미국 시판허가를 획득했다. 항혈전제 ‘피도글’은 국내 개량신약 최초로 EU 시판허가를 받았다. 올해 상반기 이후 출시되는 몬테리진츄정은 천식과 알레르기 비염을 동시에 치료하는 ‘씹어서 복용하는’ 세계 첫 번째 복합신약이다.
 
 한미약품의 새로운 개량·복합신약 도전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제제연구를 통한 특허회피 전략으로 의료진의 치료제 선택의 폭을 넓히고 환자의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는 차별화된 제품을 매년 출시하고 있다.
 
 권세창 한미약품 사장은 “한미약품의 행보가 한국 제약산업 발전사의 이정표가 된다는 책임감을 갖고 더 좋은 의약품, 보다 혁신적인 의약품을 개발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덕순 객원기자 song.deoksoon@joongang.co.kr
공유하기
광고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