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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역 여성 살인’ 오늘 2주기…신논현역서 집회

중앙일보 2018.05.17 09:36
지난해 1주기 추모 집회 당시 모습. [중앙포토]

지난해 1주기 추모 집회 당시 모습. [중앙포토]

‘강남역 여성 살인 사건’ 2주기인 17일 오후 7시 사건 발생장소 인근 신논현역 6번 출구 앞에서 ‘우리는 멈추지 않는다’는 제목의 추모집회가 열린다.
 
한국여성단체연합 등 340여개 여성ㆍ노동ㆍ시민단체 모임인 ‘미투 운동과 함께하는 시민행동’은 이 사건 피해자를 추모하고, 성차별ㆍ성폭력 경험을 털어놓는 ‘미투(#metooㆍ나도 당했다)’ 자유발언을 이어간다.  
 
추모집회인 만큼 드레스코드는 검은색으로 통일하기로 했다. ‘홍대 마녀’로 불리는 싱어송라이터 오지은이 공연하고, 4월 21일부터 약 한 달간 3400여명에게 서명을 받은 ‘미투 운동과 함께하는 1만인 선언’도 발표된다. 집회 후에는 사건 발생장소인 유명 노래방 건물 앞을 거쳐 강남역 번화가 골목을 왕복 행진한다.  
 
시민행동은 사전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변화는 진행 중이며, 우리는 멈추지 않을 것이다. 여성이 침묵할 수밖에 없었던 세상은 끝났다”면서 “미투 운동은 계속될 것이며, 우리는 승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 대구, 전북, 창원 등지에서도 같은 시간 추모집회가 열릴 예정이다.  
 
지난해 5월 강남역 10번 출구에서는 강남역 인근 남녀공용 화장실에서 20대 여성이 살해된 사건을 계기로 ‘여성 혐오 반대’ 시위가 벌어졌다.  
 
지난 2016년 5월 17일 새벽 강남역 번화가의 유명 노래방 화장실에서 34세 남성이 23세 여성을 흉기로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사건을 계기로 지난해 같은날에도 ‘여성 혐오 반대’ 시위가 벌어진 바 있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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