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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지방선거 관심 지역 6곳 판세는

중앙일보 2018.05.14 09:18
6.13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후보에 대한 지지율에서, 서울-경기-인천 수도권 지역에서는 민주당 후보가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일보ㆍKBS, 후보지지도 여론조사

지방선거를 한 달여 앞두고 KBS와 한국일보가 공동으로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1일부터 이틀간 관심 지역 6곳의 광역자치단체장에 대한 여론조사를 한 결과를 13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서울 경기 인천 경남 부산 충남 등 주요 관심지역 6곳의 여론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 광역단체장 후보들이 모두 50%를 넘나드는 지지율로 압도적 우위를 보였다.
 
[서울시장] 박원순 53% > 안철수 15.2% > 김문수 10.5%
김문수, 박원순,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가 9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서울포럼 2018에 참석해 공정선거를 다짐하며 손을 맞잡고 있다.

김문수, 박원순,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가 9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서울포럼 2018에 참석해 공정선거를 다짐하며 손을 맞잡고 있다.

 
최대 관심 지역인 서울에서는 3선에 도전하는 박원순 현 시장이 53%, 바른미래당 안철수 후보가 15.2%, 자유한국당 김문수 후보가 10.5% 순으로 나타났다. 정의당 김종민 후보가 1.2%, 민중당 김진숙 후보가 0.9%로 뒤를 이었다.  
 
지지 여부와 관계없이 당선 가능성을 묻는 말에는 68%가 박 후보라고 답변했다. 안철수 후보가 8.7%, 김문수 후보가 5.6%로 뒤를 이었다.
 
[경기도지사] 이재명 56.9% > 남경필 17.0%  
남경필 경기도지사(왼쪽)과 이재명 성남시장(오른쪽)[사진 연합뉴스TV]

남경필 경기도지사(왼쪽)과 이재명 성남시장(오른쪽)[사진 연합뉴스TV]

 
경기도지사로는 누구를 뽑겠냐는 질문에 이재명 전 성남시장을 택한 응답이 56.9%로 나타났다. 재선에 도전하는 남경필 현 지사를 뽑겠다는 답변은 17%였다. 바른미래당 김영환 1.9%, 정의당 이홍우 0.6%가 뒤를 이었다.  
 
당선 가능성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당선될 것 같다는 답변이 64.8%, 남경필 후보는 16.1%로 나타났다. 남 지사가 지지율에선 약세지만, 도정 운영에 대한 평가에서는 ‘잘한다'는 응답이 54%를 차지했다.  
 
 
[인천시장] 박남춘 46.3% > 유정복 18.3%  
 
인천에서는 민주당 박남춘 후보에 대한 지지가 46.3%, 한국당 유정복 후보에 대한 지지는 18.3%로 조사됐다. 당선 가능성을 묻는 말에는 박 후보라는 응답이 51.7%로 절반을 넘겼다. 유정복 시장의 시정운영에 대해선 ‘잘한다' 48.5, ‘못한다' 37.4%로 조사됐다.  
 
‘친문 핵심’ 김경수 vs ‘前 경남지사’ 김태호
경남지사 선거에 출마한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후보(왼쪽)와 김태호 자유한국당 후보가 8일 관훈클럽 초청토론회에서 만났다. 토론 전 두 후보가 ‘페어플레이’를 다짐하며 악수하고 있다.

경남지사 선거에 출마한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후보(왼쪽)와 김태호 자유한국당 후보가 8일 관훈클럽 초청토론회에서 만났다. 토론 전 두 후보가 ‘페어플레이’를 다짐하며 악수하고 있다.

 
민주당 김경수 후보를 지지한다는 응답자는 46.2%, 자유한국당 김태호 후보에 대한 지지는 27.8%였다. 당선 가능성에서도 두 후보 간 격차는 지지율 격차와 비슷한 수준이었다.
 
[부산시장] 오거돈 51.8% > 서병수 20%
2014년 부산시장 선거에 출마한 당시 오거돈 무소속 후보(왼쪽)와 서병수 새누리당 후보.

2014년 부산시장 선거에 출마한 당시 오거돈 무소속 후보(왼쪽)와 서병수 새누리당 후보.

 
4번째 부산시장에 도전하는 오거돈 민주당 후보가 51.8%로 현 서병수 시장(20.0%)을 30%포인트 넘게 앞섰다. 당선 가능성에선 오 후보가 57.0%로 18.3%에 그친 한국당 서 후보와 차이를 더 벌렸다.
 
[충남] 양승조-이인제 양강 구도
 
양승조 민주당 후보가 이인제 한국당 후보에 우위를 보였다. 지지 후보를 묻는 질문에서 양 후보는 46.8%, 이 후보는 20.4%를 보였다. 양 후보가 당선될 것이란 응답은 53.1%, 이 후보의 당선을 예측한 답변은 17%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한국일보와 KBS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서울ㆍ부산ㆍ인천ㆍ경기ㆍ충남ㆍ경남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 남ㆍ녀를 대상으로 했다.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5월 11, 12일 이틀간 조사했다. 지역별로 각각 800명씩 응답했다. 유선전화 임의걸기방식(RDD)와 3개 통신사가 제공한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사용했다. 응답률은 서울 15.9%, 부산 16.3%, 인천 15.2%, 경기 16.1%, 충남 19.1%, 경남 18.7%였다. 2018년 4월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지역ㆍ성ㆍ연령별 가중치를 부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포인트. 기타 상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 참조하면 된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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