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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의 꽃 카네이션, 올해 유행한 빛깔은 분홍색

중앙일보 2018.05.13 15:02
[더,오래] 류아은의 플라워클래스(14)
5월 기억속에 항상 함께 했던 카네이션. [사진 류아은]

5월 기억속에 항상 함께 했던 카네이션. [사진 류아은]

 
“엄마, 아빠, 사랑해요!” 초등학생 시절 항상 이맘때쯤만 되면 학교에서 카네이션 만들기를 했던 기억이 납니다. 빨간색 색종이를 준비해 선생님의 시범을 보고 함께 따라 접던 미술 시간, 오빠와 함께 집으로 가는 길 꽃집에 들러 작은 카네이션 바구니를 산 것, 어머니와 아버지 가슴에 카네이션을 달아드리며 “낳아주시고 길러주셔서 감사합니다” 며 안겼던 것 등 5월 기억 속엔 항상 카네이션이 함께 했던 것 같아요.
 
요즘 홍대 앞을 지나다 보면 학생들 손에 카네이션이 들려있곤 해요. 요즘 저희 매장에 있는 카네이션만 해도 예전보다 상품 형태가 다양해졌습니다. 카네이션 색상, 크기 등에서 개성 있는 카네이션이 좀 더 인기가 있어요. “이 꽃도 카네이션이에요?” 하는 손님도 있고요. 사진을 본 사람의 문의가 많았던 꽃도 있었습니다.
 
이번 시즌에 인기 많았던 분홍색 카네이션 코사지 세트. [사진 류아은]

이번 시즌에 인기 많았던 분홍색 카네이션 코사지 세트. [사진 류아은]

 
이번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카네이션에 대해 알아보도록 할게요. 다가오는 스승의 날에도 선생님들을 찾아뵙고 감사 인사와 함께 카네이션 선물을 해보는 건 어떨까요?


분홍색 카네이션의 꽃말은 열렬한 사랑
카네이션의 꽃말은 모정, 사랑, 부인의 애정입니다. 카네이션은 색상에 따라 꽃말이 다르다고 하는데요. 카네이션의 대표적인 색상이죠? 빨간색 카네이션의 꽃말은 “건강을 기원하는 사랑” “당신의 사랑을 믿습니다” “건강을 비는 사랑”이라고 해요. 어버이에 대한 사랑과 건강을 기원하는 좋은 뜻이 있어서 대표 색상이 된 게 아닐까요?
 
빨간색 카네이션의 꽃말은 '건강을 기원하는 사랑', '당신의 사랑을 믿습니다', '건강을 비는 사랑' 이다. [사진 류아은]

빨간색 카네이션의 꽃말은 '건강을 기원하는 사랑', '당신의 사랑을 믿습니다', '건강을 비는 사랑' 이다. [사진 류아은]

 
두 번째로 흰색 카네이션의 꽃말은 “하늘에 계신 당신을 추모해요”라고 합니다. 분홍색 카네이션은 “당신을 열렬히 사랑해요”라고 하네요. 이번 어버이날에는 특히나 분홍색 카네이션이 인기가 많았는데요. 어버이에 대한 사랑을 표현하기에도 좋은 꽃말을 지닌 색상이어서 그런 것 같아요. 보라색은 기품과 자랑을, 주황색은 순수한 사랑, 파란색은 행복 등의 꽃말을 지니고 있어요.
 
카네이션을 선물하는 것은 100여년 전 미국의 교회 학교 선생님이었던 자비스 부인이 사망한 후 그의 딸 안나가 매년 학생들에게 고마움의 표시로 흰색 카네이션을 나눠준 추모행사에서 유래했다고 해요. 돌아가신 분에게는 흰색 카네이션, 살아 계신다면 빨간색 카네이션을 달아드렸다고 합니다. 그러다 미 정부가 1914년 둘째 주 일요일을 어머니의 날로 선포한 후 어버이에게 카네이션을 선물하는 풍습이 지금까지 전해지고 있습니다.
 
카네이션을 선물하는 것은 100여년 전 미국의 교회 학교 선생님이었던 자비스 부인이 사망한 후 그의 딸 안나가 매년 학생들에게 고마움의 표시로 흰색 카네이션을 나눠준 추모행사에서 유래했다. [사진 류아은]

카네이션을 선물하는 것은 100여년 전 미국의 교회 학교 선생님이었던 자비스 부인이 사망한 후 그의 딸 안나가 매년 학생들에게 고마움의 표시로 흰색 카네이션을 나눠준 추모행사에서 유래했다. [사진 류아은]

 
이렇듯 5월 가정의 달은 저마다의 고마움을 전하는 달인만큼 감사한 분들에게 카네이션 선물하며 마음을 표현해보는 건 어떨까요?
 
류아은 바움플라워 대표 baumflower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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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아은 류아은 바움플라워 대표 필진

[류아은의 플라워클래스] 플로리스트. 중년 여성의 관심을 끄는 꽃꽂이 교실을 연다. 각 아이템을 제작하는 동영상과 해설을 통해 따라 해 볼 수 있는 꽃꽂이 스킬을 배우자. 자신만의 재능을 발견하면 가게를 차릴 수도 있다. 예술 상품 아이템, 계절감을 느낄 수 있는 꽃으로 집안 분위기도 살려보자. 쉽고 간단하게 따라 할 수 있는 게 이 교실의 장점이자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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