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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정상회담 후…북한서 문재인 대통령을 지칭하는 말

중앙일보 2018.05.10 21:22
지난달 27일 오후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친교산책과 단독회동을 마친 뒤 평화의 집으로 향하며 대화하고 있다. 한국공동사진기자단

지난달 27일 오후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친교산책과 단독회동을 마친 뒤 평화의 집으로 향하며 대화하고 있다. 한국공동사진기자단

2014년 탈북해 인터넷방송 진행자(BJ)로 활동하고 있는 한송이(26)씨는 10일 “4·27 남북정상회담 후 북한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맵짜다’라고 한다”고 말했다.
 
한씨는 이날 오전 방송된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과 인터뷰에서 “북한 단어로 ‘맵짜다’는 말은 ‘멋있고 카리스마가 있다’는 뜻”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맵짜다’는 단어는 도시적인 이미지가 있으면서 동시에 털털하고 소탈한 이미지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북한에서 ‘맵짜다’라고 하는 것은 잘생기고 매력 있는 남자에게 표현한다”며 “‘맵짜다’라고 북한에서 하면 멋있고 잘생긴 남자로 통한다”고 했다.  
 
한씨는 또 “남북정상회담 후 남한을 주적이라고 했던 사상교육사업도 바뀌었고, ‘주적’이나 ‘남조선 괴뢰도당’과 같은 말은 없어졌다”고 전했다.  
 
채혜선 기자 chae.hyes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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