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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전 탈락' 정현, 8개 대회 연속 8강행 실패

중앙일보 2018.05.08 20:39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22·한국체대)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무투아 마드리드오픈(총상금 620만860유로) 1회전에서 탈락했다.
 
BMW오픈에 출전한 정현 모습. [AP=연합뉴스]

BMW오픈에 출전한 정현 모습. [AP=연합뉴스]

 
남자 테니스 세계 랭킹 21위 정현은 8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대회 단식 1회전에서 세계 44위 로빈 하세(31·네덜란드)에게 세트 스코어 0-2(2-6 0-6)로 졌다. 정현의 1회전 탈락은 올 시즌 처음이다. 이로써 정현은 지난 1월 ASB클래식부터 지난주 BMW오픈까지 이어간 연속 8강 진출 행진을 7개 대회에서 중단했다.
 
이날 정현의 플레이는 무기력했다. 1세트 게임스코어 2-2에서 자신의 서브 게임을 내준 뒤 연달아 3게임을 더 뺏기며 불과 31분 만에 1세트를 내줬다. 2세트에서도 정현은 한 게임도 따내지 못하고 1세트 2-2 이후 연달아 10게임을 내주는 난조 끝에 경기 시작 54분 만에 고개를 숙였다. 
 
정현의 첫 서브 확률은 52%에 그쳤고, 첫 서브가 들어갔을 때 득점 확률도 44%밖에 되지 않았다. 반면 하세는 첫 서브 확률 65%, 첫 서브 성공 시 득점 확률 71%를 기록했다. 또 두 번째 서브 득점 확률 역시 정현이 26%로 69%의 하세에게 열세였다. 
 
정현의 장기였던 리턴 플레이도 잘 되지 않았다. 정현의 첫 서브의 리턴 득점 확률이 29%(하세 56%), 두 번째 서브 리턴 득점 확률은 31%(하세 74%)였다. 
 
정현은 이탈리아 로마에서 13일 개막하는 ATP 투어 BNL 이탈리아 인터내셔널(총상금 487만2105유로)에 출전한다.
 
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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