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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전투기용 타이어 사업 매수자 찾는다

중앙일보 2018.05.08 13:31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 3월 30일 오전 서울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 브리핑룸에서 관계부처 장관들과 함께 금호타이어 매각과 관련한 대국민 호소문을 발표하고 있다. 왼쪽부터 최종구 금융위원장,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김 부총리,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이동걸 산업은행장. [뉴스1]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 3월 30일 오전 서울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 브리핑룸에서 관계부처 장관들과 함께 금호타이어 매각과 관련한 대국민 호소문을 발표하고 있다. 왼쪽부터 최종구 금융위원장,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김 부총리,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이동걸 산업은행장. [뉴스1]

중국 더블스타로 매각이 결정된 금호타이어가 방산업체 지정취소를 요청하고 방산사업 국내 매수자를 찾는다.  

 
8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금호타이어는 지난 2일 산업부에 방산업체 지정취소를 요청했다. 더블스타로의 매각을 신속하게 완료하기 위한 조치다. 방위사업법 제35조는 방산업체를 매각할 경우 산업부 장관의 승인을 얻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방산 부문은 더블스타가 아닌 국내 제3자에 분리 매각할 예정이다.  
 
금호타이어는 전투기용 타이어를 생산해 방산업체로 지정돼있다. 연간 16억원 규모로 규모는 크지 않지만 이 사업이 외국 업체에 넘어가면 전투기용 타이어 구매 비용이 증가하고 안정적인 조달이 어려워질 수 있다. 국내 전투기 운용에 적합한 타이어를 개발하는 데 지금까지 투자된 비용도 고려해야 한다.
 
이런 문제가 부각되면 매각 승인 심의가 복잡해질 수 있다. 이 때문에 채권단은 금호타이어의 방산업체 지정을 취소한 뒤, 비(非)방산과 방산을 분리해 비방산 부문만 더블스타에 매각한다는 방침이다.  
 
전투기용 타이어 사업은 국내에서 매수자를 찾고 있다.  
 
백민경 기자 baek.minky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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