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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남북회담 후 첫 국빈” 터키 대통령 “남북정상회담 성공 축하”

중앙일보 2018.05.02 15:46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이 1박 2일 일정으로 한국을 국빈 방문, 문재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했다. 2일 오전 문 대통령과 에르도안 대통령은 소규모회담에 이어 확대회담을 갖고 '한-터키 공동언론발표문'을 확정했다.
 
문 대통령은 소규모회담 모두발언에서 “대통령님은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이 개최된 직후에 한반도 평화의 봄을 함께 축복하기 위해 방한하신 첫 번째 국빈”이라며 “양국 간 포괄적이고 전략적인 회담을 통해 폭넓은 협의가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한국을 국빈 방문중인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이 5일 청와대에서 정상회담을 마친 뒤 밝은 표정으로 대화하고 있다. [사진 청와대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과 한국을 국빈 방문중인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이 5일 청와대에서 정상회담을 마친 뒤 밝은 표정으로 대화하고 있다. [사진 청와대사진기자단]

 
에르도안 대통령은 두 번의 회담 모두발언 모두 “존경하는 대통령님”으로 시작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한국과 터키는 혈맹”이라고 강조하며 “남북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축하드린다”고 화답했다.  
 
양 정상은 이날 회담에서 양국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 발전 현황을 점검하고 교역투자와 교통 인프라, 에너지 자원 등 양국간 호혜적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문재인 대통령이 5일 오전 청와대에서 한국을 국빈 방문중인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마친 뒤 일정을 위해 청와대를 떠나는 에르도안 대통령을 배웅하고 있다. [사진 청와대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이 5일 오전 청와대에서 한국을 국빈 방문중인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마친 뒤 일정을 위해 청와대를 떠나는 에르도안 대통령을 배웅하고 있다. [사진 청와대사진기자단]

'한-터키 공동언론발표문'을 통해 양 정상은 한-터키 FTA가 양국 교역의 균형적 확대를 통한 호혜적 경제협력 증진의 중요한 토대가 되고 있다고 평가하고 한-터키 FTA의 틀 내에서 서비스투자협정을 조속히 발효시켜 나가기로 했다. 
 
양 정상은 이중과세방지협정 개정 및 해운협정 서명을 신속히 완료해 양국간 호혜적 경제협력의 제도적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해나가기로 했으며 터키 정부가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비전 2023'구상의 성공적 실현을 위해 양측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또, 2011년 앙카라에 한국문화원이 개원한 데 이어 조만간 유누스 엠레 터키 문화원이 서울에 개설될 예정임을 환영하고 양국간 문화, 관광, 교육 분야 교류가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해 나가는 한편 팔레스타인과 시리아를 포함한 중동 정세에 관해서도 의견을 교환하고 시리아 분쟁과 인도주의적 위기에 대한 항구적인 정치적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해 국제사회가 힘을 모아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한국을 국빈 방문중인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이 5일 청와대에서 정상회담을 마친 뒤 밝은 표정으로 대화하고 있다. [사진 청와대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과 한국을 국빈 방문중인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이 5일 청와대에서 정상회담을 마친 뒤 밝은 표정으로 대화하고 있다. [사진 청와대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은 시리아 분쟁 해결 및 인도주의적 위기 완화를 위한 터키의 노력을 평가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문재인 대통령과 한국 국민들의 환대에 사의를 표한 후 향후 편리한 시기에 문재인 대통령이 터키를 방문해 줄 것을 초청했으며 문 대통령은 이를 흔쾌히 수락했다.
 
정은혜 기자 jeong.eunhye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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