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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제인’ 조현훈 감독, 성추행 파문에 사죄 “자숙하겠다”

중앙일보 2018.04.29 10:30
‘꿈의 제인’ 조현훈 감독

‘꿈의 제인’ 조현훈 감독

 
독립영화 ‘꿈의 제인’으로 주목받은 조현훈 감독이 5년 전 술자리에서 여성을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불거지자 사과했다.
 
앞서 27일 영화주간지 씨네21은 조 감독의 단편 ‘서울집’이 상영된 2013년 인디포럼 영화제 폐막 뒤풀이 술자리에서 술에 취해 여성 A씨를 성추행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조 감독은 지난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기사에 대해서 저의 입장을 말씀드리고자 이 자리를 빌려 글을 쓰게 되었다”며 “우선 저로 인해 힘겨운 시간을 보내셨을 피해자분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라고 사과했다.
 
조 감독은 “2013년 인디포럼의 폐막 뒤풀이 자리에서 술에 취해 기억을 잃었고, 그 자리에서 제가 피해자분께 큰 실수를 했다는 것을 다른 지인으로부터 듣고 알게 되었다”라며 “다음 날 연락드리고 사과의 마음을 전달하려 했고, 이후 올해 다시 사과를 드리려 했지만, 그것 역시 피해자분께 부담과 고통이 되었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되었다”고 말했다.
 
조 감독은 이어 “앞으로 일체의 공식 활동과 작업을 중단하고 자숙과 반성의 시간을 갖겠다”고 덧붙였다.
 
조 감독은 지난해 5월 개봉한 ‘꿈의 제인’으로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  CGV 아트하우스상과 제42회 서울독립영화제 관객상, 제17회 디렉터스컷 시상식 올해의 신인감독상 등을 받았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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