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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매체 “트럼프, 회담 장소로 美서해안 제안했지만 北 거부”

중앙일보 2018.04.29 08:2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미정상회담 개최지로 미국 서해안을 제안했지만, 북한이 거부했다고 일본 아사히신문이 보도했다.
 
29일 아사히신문은 이날 북미 관계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3월 8일 북한이 북미정상회담에 긍정적이라는 생각을 전하러 온 한국 특사단에 이같이 제안했지만, 북한이 거부했다고 전했다.
 
또 미국은 다음 개최지로 미국령 괌을 원했지만, 북한은 이에도 강경하게 반대했다고 덧붙였다.
 
아사히신문은 현재까지 북미정상회담 개최 장소로 거론되는 몽골 울란바토르, 스위스 제네바, 싱가포르는 모두 북한 입장에서 비교적 받아들이기 쉬운 곳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몽골에서 진행될 경우 몽골 정부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숙소로 영빈관을 제공할 의사도 보인 것 같다고 전했다.
 
또 다른 회담 개최 장소로 언급되는 스위스 제네바에는 10명 정보의 북한대표부 요원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사히신문은 “싱가포르의 (북한) 대사관 직원은 3명 정도지만, 정치적으로 중립된 장소로 비밀유지도 철저하다”고 소개했다.
 
이 신문은 “북한이 평양 개최를 고집할 가능성도 있다”고 보도했다.
 
박광수 기자 park.kwa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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