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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정상회담 만찬서 조용필‧현송월 듀엣 공연…부른 노래는

중앙일보 2018.04.27 22:18
27일 오후 가수 조용필과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 단장이 평화의 집에서 열린 남북정상회담 만찬에서 공연을 하고있다. 판문점=김상선 기자

27일 오후 가수 조용필과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 단장이 평화의 집에서 열린 남북정상회담 만찬에서 공연을 하고있다. 판문점=김상선 기자

27일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판문점 선언’을 공동 발표한 뒤 함께 한 환영 만찬 자리에서는 공연도 이뤄졌다. 주인공은 가수 조용필씨와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 단장이다. 두 사람은 만찬장에서 ‘그 겨울의 찻집’을 함께 불렀다.

 
이날 환영 만찬 현장 분위기는 화기애애했던 것으로 보인다. 이날 만찬에는 현송월 단장과 가수 조용필씨가 참석했다. 두 사람은 이달 초 남쪽 예술단이 평양 공연을 위해 방북했을 당시 저녁식사 자리에서 함께 노래를 불렀다. 그때도 두 사람은 마주 보고 조용필의 ‘그 겨울의 찻집’을 함께 노래했다. 이 노래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생전 애창곡으로 알려져 있다.  
가수 윤도현 씨가 27일 오후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열린 환영만찬에서 북한 공연단과 함께 노래하고 있다. 판문점=김상선 기자

가수 윤도현 씨가 27일 오후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열린 환영만찬에서 북한 공연단과 함께 노래하고 있다. 판문점=김상선 기자

가수 윤도현씨는 북한 가수들과 함께 심수봉의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도 불렀다. 이후 솔로로 '나는 나비'도 들려줬다. ‘그 겨울의 찻집’과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 '나는 나비' 모두 평양공연에서 조용필씨와 윤도현씨가 속한 YB가 북한 주민들에게 부른 노래다.
27일 남북정상회담 환영만찬 이후 함께 사진촬영을 한 가수 조용필씨(왼쪽부터)와 현송월 삼지연 관현악단 단장, 가수 윤도현씨.[사진 윤도현 인스타그램 캡처]

27일 남북정상회담 환영만찬 이후 함께 사진촬영을 한 가수 조용필씨(왼쪽부터)와 현송월 삼지연 관현악단 단장, 가수 윤도현씨.[사진 윤도현 인스타그램 캡처]

조용필씨와 윤도현씨는 만찬이 끝난 이후 현송월 단장과 함께 같이 사진을 찍기도 했다. 
 
햔편 북측에서는 이날 만찬에 평양냉면을 만드는 요리사뿐 아니라 마술사도 대동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 마술사는 만찬 현장에서 돈을 활용한 마술을 선보였다.
이승호 기자, 판문점 공동취재단 wonderm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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