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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에 공급된 간식들…BBC 기사 정정 “곰 아니고 사자였다”

중앙일보 2018.04.27 18:53
수정된 BBC 기사 내용. [사진 BBC 웹페이지 캡처]

수정된 BBC 기사 내용. [사진 BBC 웹페이지 캡처]

영국 BBC의 한 기자가 남북정상회담을 취재하기 위해 모인 프레스센터에 ‘곰 간식’이 배포됐다고 밝혔다가 “이 간식은 곰이 아니고 사자였다”고 정정했다.  
 
27일 DMZ 인근 프레스센터에 모인 남북정상회담 취재진을 위해  SPC그룹은 이번에 파리바게뜨 빵, 배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 던킨도너츠 도넛, 빚은 떡, 오생수 등으로 구성한 1만4000원 상당의 패키지 5000세트를 무료로 제공했다.
취재진에게 제공된 간식. [중앙포토]

취재진에게 제공된 간식. [중앙포토]

이날 BBC는 남북정상회담의 간식을 사진 찍어 실시간으로 홈페이지에 올렸다. BBC는 ‘취재진을 위한 간식’이라는 제목으로 “DMZ에서 날아든 중요한 소식. 무료 간식이 배포됐는데 여기 마치 ‘곰?’처럼 보이는 게 포함돼 있음”이라고 썼다.  
 
하지만 사진 속 간식은 카카오톡 캐릭터인 ‘라이언’을 모델로 한 떡이었다. 라이언은 곰을 닮았지만 갈기를 잃어버린 사자다.  
 취재진에게 제공된 간식 패키지. [중앙포토]

취재진에게 제공된 간식 패키지. [중앙포토]

네티즌의 지적이 댓글에 달리자 BBC는 40여분 만에 “이것은 사자고 곰이 아니었다”라고 정정했다. BBC는 “독자들이 잘못을 일깨워 줬다. 프레스센터에 전달된 간식은 곰이 아니라 한국에서 인기가 많은 만화 캐릭터 ‘라이언’, 즉 사자였다”고 밝혔다. BBC 측은 “실수에 유감을 표한다”고 양해를 구했다.  
 
이날 SPC그룹은 남북정상회담 취재기간인 지난 25일부터 이날까지 사흘간 경기 고양 킨텍스 메인프레스센터에 파리바게뜨 부스를 설치하고 3000여명의 내외신 기자들에게 식음료를 제공했다. 빵과 샌드위치, 음료 등 60여 종의 간식은 취재진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취재진에게 제공된 간식 종이 봉지. [중앙포토]

취재진에게 제공된 간식 종이 봉지. [중앙포토]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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