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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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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전 9시 29분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군사분계선을 사이에 두고 손을 맞잡았습니다. 불과 몇 달 전까지만 해도 상상할 수 없었던 장면인데요. 남쪽으로 내려온 김정은 위원장이 문 대통령에게 즉석 제안해 두 정상이 손을 잡고 군사분계선을 함께 넘어 북측으로 한 걸음 넘어가는 장면이 잠시 연출되기도 했습니다. 11년 만에 열린 이번 남북정상회담의 의제는 한반도 비핵화, 군사적 긴장완화를 포함한 항구적 평화 정착, 남북 관계의 담대한 진전 등 3가지였는데요. 2000년 1차, 2007년 2차 남북정상회담 때는 비핵화가 핵심 논의 대상이 아니었지만 이번 남북정상회담에서는 비핵화에 가장 큰 비중을 두었습니다.  
 
오늘 남북정상회담에 대한 외신들의 관심도 컸습니다. 1,2차 회담 때보다 훨씬 많은 184개 매체의 869명의 외신기자가 취재를 나섰지요. CNN을 포함한 해외 주요 방송사들이 남북정상회담을 실시간으로 생중계하기도 했습니다.
 
네티즌들은 남북정상회담을 어떻게 보고 있을까요? “남북정상회담의 성공을 간절한 마음으로 바란다“, ”전에는 북한 가서 하는 회담이라 긴장감도 크고 딱딱함이 느껴졌는데 이번엔 우리나라에서 회담을 하니 (가슴이) 벅차오르면서도 편안한 분위기다“ 등 긍정적인 반응이 많은 가운데 ”내가 봤을 때 (이번) 비핵화도 뒤통수칠 것 같다“는 회의적인 반응도 일부 보입니다. ”그저 더 늦기 전에 집안 어르신들 고향땅 밟게 해드리고 싶다“는 글도 눈에 띄네요. ‘e글중심(衆心)’이 다양한 네티즌들의 목소리를 들어봅니다. 

 
* 어제의 e글중심▷ 드루킹 수사는 얼렁뚱땅, 언론사 압색은 전광석화

 
* e글중심(衆心)은 '인터넷 대중의 마음을 읽는다'는 뜻을 담았습니다.    
* 커뮤니티 글 제목을 클릭하시면 원문을 볼 수 있습니다.
* 반말과 비속어가 있더라도 원문에 충실하기 위해 그대로 인용합니다.
 
 
#다음아고라
“두 번의 남북정상회담을 본 세대로서 3차 남북정상회담 역사적인날 감회가 새롭다. 7개월 전만 하더라도 한반도에 전쟁이 곧 일어 날것처럼 방송과 언론이 남의 나라 이야기하듯 전쟁 이야기를 남발할 때 불안 공포가 없었다면 거짓말이다. 대통령을 잘 뽑다보니 이렇게 단시간에 많은 것이 바뀌고 평화를 이야기 하는 세상이 되고 보니 한반도에도 봄은 온 것 같다. 오늘 남북정상회담 성공을 간절한 마음으로 바라보면서 다시 한 번 느낀 것은 무릇 한반도의 번영과 대대손손 평화롭게 살 수 있는 방안을 설계 할 수 있는 지도자 문재인을 대한민국의 대통령으로 모시고 함께 살 수 있어서 얼마나 다행이고 영광인지 이런 느낌이 든다. 이 모든 게 우리민족에게 축복이고 영광이다. 오늘 역사적인 날 내 삶이 달라지지 않는다 하여도 나는 간절한 마음으로 남북정상회담 성공과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기도한다. 남북정상회담을 폄훼하지 마라~! 만남이 있어야 교류가 시작되고 교류가 있어야 평화가 찾아온다”

ID: '희망새'

 
#엠엘비파크
“미국의 강력한 제재와 압박으로 더 이상 체제와 목숨 보장이 어려운 상황에서 중간에 기댈 건 현재 우리 밖에 없는 겁니다...더 많이 아쉽고 부탁하고 싶은 건 김정은 쪽이라  어쨌든 90%이상은 본인이 가진 무기들을 포기 하려고 할 겁니다...거기에 대한 우리의 자세는 미국과 우리의 의중이 거의 일맥상통한 거라 결국 북미로 가기 전 모든 답은 현재 남북정상회담에 거의 모든 게 달려 있음..”

ID: '뉴타입'

#보배드림
“그저 더 늦기 전에 집안 어르신들 고향땅 밟게 해드리고 싶네요. 외갓집이 함경도에서 버스회사를 운영했었다고 하시네요. 그러다 48년도에 억압을 피해서 남쪽으로 내려오셨고 지금은 저희 가족이 외가 어르신들을 모십니다. 그저 더 늦기 전에.... 고향땅 밟을 수 있게 해드리고 싶습니다. 남북 정상회담, 한편으로는 내가 낸 세금으로 북한지도자한테 군악대까지 와서 행사 한다는 게 아이러니하고 속상하기도 하지만 응원합니다”

ID: '09GH380'

#클리앙
“쓸데없는 이벤트하지 말고 북미수교를 위해 북한이 핵무기를 포기하도록 설득하는데 집중하란 이야기죠. (중략) 미국은 냉전시절에 북한보다 훨씬 더 많고 강력한 핵무기를 가진 소련의 위협에도 눈 하나 깜짝하지 않았죠. 북한이 조그만 뭔가 라도 얻고 싶다면 핵포기는 선결조건이고 그렇지 않다면 아무런 소득이 없을 겁니다. 오늘 문재인 대통령이 이 점을 설득할 터인데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고 봐야죠”

ID: 'MinorityOpinion'

#뽐뿌
“그땐 뭔가 북한 가서 하는 회담이라 북한사회속의 느낌이 묻어나서 긴장감도 좀 크고 뭔가 화해분위기도 실감이 좀 안 나는 딱딱함이 느껴졌는데 문통이 우리나라에서 김정은 만나니까 뭔가 그냥 벅차오르면서도 너무 편안한 분위기네요. 특히 이분위기에 김정은의 쇼맨십도 한 몫 한 거 같고 의외로 위트있는 언행이 이어져서 그런가, 진짜 뭔가 분위기 자체가 너무 다르네요”

ID: '포도나무.'

#디시인사이드
“통일은 말도 안되고 남북교류도 엄청 제한적으로 할테고 또 쇼하는 형식으로 하겠지 일단 내가 김정은이면 자기 권력과 돈은 무슨 수를 써서라도 지켜야 하지 않겠냐? (중략)연방제 통일하고 나서 남한놈들이 자꾸 슬며시 들어와서 북한 애들 눈뜨게 하면 바로 암살당할 테니 통일은 불가하다 하겠지  아마 무조건 안한다 할 거임. 인간은 본능적으로 자유를 좋아하기 때문에 통일되면 김정은 암살당할 가능성이 높음. 비핵화는 내가 봤을 때 이것도 뒷통수 칠 것 같음”  

ID:  'ㅇㅇㅇㅇ'

#오늘의유머
“남북이 모두 만족할만한 의제 합의는 이미 끝났다는 겁니다. 그게 아니었으면 전격 방문이라는 이벤트는 없죠. 그리고 한 가지 예상해보자면 남북정상회담은 북미정상회담을 위한 또 하나의 물밑 의제 합의일 겁니다. 오늘 발표되는 내용이 무엇일지는 모르겠지만 북미정상회담 합의는 그 내용 ×2 정도의 파급력을 가질 겁니다. / 덤: 김정은 의장대 보고 쫄은 거 저만 봤나요?ㅋㅋㅋ 의장대 사열은 이래서 하는 겁니다”

ID: 'RQ4글로벌호구'

 

정리: 윤가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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