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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순 “김정은보다 트럼프가 더 걱정”

중앙일보 2018.04.27 07:02
조순 전 총재. [연합뉴스]

조순 전 총재. [연합뉴스]

조순 서울대학교 명예교수는 27일 열리는 남북 정상회담 전망을 묻자 “낙관한다. 비핵화가 어떤 형식으로든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조 교수는 이날 공개된 세계일보와 인터뷰에서 “남북·북미 정상회담 후 북한은 상당히 달라질 것이다. 발전속도도 빠를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조 교수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 대해선 “처지를 생각해보면 지금까지 상당히 합리적 기준으로 해왔다”며 “최근 변화를 분석해보면 김정은은 새로운 단계를 모색해야 할 때가 됐다. 그 새로운 단계에 나오는 생각이 이번 정상회담에 담길 것”이라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해선 “경력이 부동산으로 돈 번 것밖에 없으니 정치는 잘 모른다”며 “걱정이 김정은보다 트럼프다. 북미회담이 합리적으로 잘할 수 있을지 걱정”이라고 했다.  
 
이명박 전 대통령과 박근혜 전 대통령이 구속수감된 것에 대해선 “전직 대통령 둘 구속하는 것이 어떻다고 ‘너무하다’는 얘기는 좀 아닌 것 같다”며 “만인이 법 앞에 평등하고 죄지으면 벌 받는 원칙이 중요하다. 역사를 세워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채혜선 기자 chae.hyes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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