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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 봄축제] 꽃과 바다 품은 ‘힐링의 섬’…청산도, 탐방객 ‘북적’

중앙일보 2018.04.27 00:02 부동산 및 광고특집 4면 지면보기
노란 유채꽃과 남해의 풍광이 어우러진 완도군 청산도 전경. 연중 아름다운 섬이지만 ‘슬로걷기축제’가 시작되는 4월부터 전국에서 탐방객이 몰린다. [사진 완도군]

노란 유채꽃과 남해의 풍광이 어우러진 완도군 청산도 전경. 연중 아름다운 섬이지만 ‘슬로걷기축제’가 시작되는 4월부터 전국에서 탐방객이 몰린다. [사진 완도군]

전남 완도에 있는 청산도는 남도를 대표하는 힐링의 섬이다. 33㎢의 섬 전체가 화사한 꽃밭과 바다가 어우러진 절경을 품고 있어 연중 탐방객이 몰린다.
 

‘슬로걷기축제’, 5월 7일까지 ‘성황’
3회 연속 슬로시티 인증 ‘청정섬’

완도 ‘장보고 수산물축제’ 4일 개막
보고·먹고·놀고…‘싱싱한’ 완도여행

‘아시아 최초의 슬로시티(Slow City)’로 지정된 섬에서는 지난 7일부터 ‘슬로걷기축제’가 열리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2018 봄 우리나라 대표 걷기여행축제’에 선정한 대형 이벤트다. 다음 달 7일까지 한 달간 진행되는 행사는 노란 유채꽃과 푸른 청보리, 남해의 바다 풍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섬 전역의 돌담밭 사이를 장식한 유채와 청보리는 마치 거대한 정원을 섬 전체에 옮겨놓은 것 같은 장관을 연출한다.
 
노란 유채꽃과 남해의 풍광이 어우러진 완도군 청산도 전경. 연중 아름다운 섬이지만 ‘슬로걷기축제’가 시작되는 4월부터 전국에서 탐방객이 몰린다. [사진 완도군]

노란 유채꽃과 남해의 풍광이 어우러진 완도군 청산도 전경. 연중 아름다운 섬이지만 ‘슬로걷기축제’가 시작되는 4월부터 전국에서 탐방객이 몰린다. [사진 완도군]

청산도는 연중 아름다운 곳이지만 유채꽃이 만개한 4월부터 전국에서 워킹족이 몰린다. 섬 전역을 걸으며 느림의 미학을 즐길 수 있어 봄철을 대표하는 트레킹 코스가 됐다. 배편이 유일한 교통수단이어서 하루 7000명까지만 탐방이 가능한 데도 매년 30만 명 이상이 찾을 정도다.
 
10회째인 올해 축제는 ‘청산도는 쉼이다’라는 주제로 11개 슬로길에서 진행된다. 행사장 곳곳에서는 ‘슬로시티 먹거리 장터’와 ‘수제 맥주 시음회’ ‘청산 해녀 전통 포차’ 체험을 할 수 있다. 영화 ‘서편제’와 드라마 ‘봄의 왈츠’가 촬영된 곳에서 열리는 ‘서편제 마당극’과 전통악기 체험 행사는 축제의 킬러 콘텐트다. 1993년 개봉 당시 한국영화 최초로 100만 관객을 돌파한 ‘서편제’는 청산도를 전국에 알리는 역할을 했다.
 
노란 유채꽃과 남해의 풍광이 어우러진 완도군 청산도 전경. 연중 아름다운 섬이지만 ‘슬로걷기축제’가 시작되는 4월부터 전국에서 탐방객이 몰린다.[사진 완도군]

노란 유채꽃과 남해의 풍광이 어우러진 완도군 청산도 전경. 연중 아름다운 섬이지만 ‘슬로걷기축제’가 시작되는 4월부터 전국에서 탐방객이 몰린다.[사진 완도군]

탐방객이 매년 늘어나는데도 천혜의 자연환경이 잘 보존되는 것도 이 섬의 특징이다. 청산도는 2007년 12월 ‘아시아 첫 슬로시티’로 지정된 후 3회 연속 슬로시티 인증을 받았다. 국제슬로시티연맹은 최근 3번째 재인증 과정에서 슬로시티 범위를 기존 청산도에서 완도 전역까지 확대했다.  
 
청산도에서 슬로걷기축제가 열리는 동안 완도에서는 ‘장보고 수산물축제’가 열린다. 완도에서 나는 수산물을 테마로 내달 4일부터 7일까지 완도 해변공원과 장보고유적지 일원을 달군다.
 
노란 유채꽃과 남해의 풍광이 어우러진 완도군 청산도 전경. 연중 아름다운 섬이지만 ‘슬로걷기축제’가 시작되는 4월부터 전국에서 탐방객이 몰린다. [사진 완도군]

노란 유채꽃과 남해의 풍광이 어우러진 완도군 청산도 전경. 연중 아름다운 섬이지만 ‘슬로걷기축제’가 시작되는 4월부터 전국에서 탐방객이 몰린다. [사진 완도군]

올해로 21번째 수산물축제를 여는 완도는 한국을 대표하는 해조류의 보고(寶庫)다. 국내에서 생산되는 전복과 김·미역·다시마·톳 중 46%가 완도에서 난다. 완도는 장보고가 1200여 년 전 해적을 소탕하고 한국·중국·일본을 잇는 해상 실크로드를 건설한 곳이기도 하다.
 
‘보고, 먹고, 체험하는 싱싱한 완도여행’이란 주제로 열리는 축제에서는 장보고 대사 고유제와 218m 대형 김밥 만들기 등을 한다. 밤바다 불꽃쇼와 전통 노 젓기, 풍류 콘서트, 회 뜨기 경연, 가왕 선발전 등도 분위기를 띄운다.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은 특산물판매관에 들러 전복·광어 등 수산물과 신선한 해조류를 구매할 수 있다.
청산도에서 슬로걷기 축제가 열리는 동안 완도에서는 5월 4일부터 7일까지 ‘장보고 수산물축제’가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수산물축제 모습. [사진 완도군]

청산도에서 슬로걷기 축제가 열리는 동안 완도에서는 5월 4일부터 7일까지 ‘장보고 수산물축제’가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수산물축제 모습. [사진 완도군]

 
안봉일 완도군 관광정책과장은 “슬로걷기와 장보고 수산물축제를 통해 완도가 지닌 천혜의 자연여건과 해산물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도록 관광객 맞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경호 기자 ckhaa@joongang.co.kr
청산도에서 슬로걷기 축제가 열리는 동안 완도에서는 5월 4일부터 7일까지 ‘장보고 수산물축제’가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수산물축제 모습. [사진 완도군]

청산도에서 슬로걷기 축제가 열리는 동안 완도에서는 5월 4일부터 7일까지 ‘장보고 수산물축제’가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수산물축제 모습. [사진 완도군]

청산도에서 걷기 축제가 열리는 동안 완도에서는 5월 4일부터 7일까지 장보고 수산물축제가 열린다. 2018년 장보고 수산물축제 포스터. [사진 완도군]

청산도에서 걷기 축제가 열리는 동안 완도에서는 5월 4일부터 7일까지 장보고 수산물축제가 열린다. 2018년 장보고 수산물축제 포스터. [사진 완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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