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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손으로 ‘독사’ 잡은 박찬호…이승엽 “사람 아니야”

중앙일보 2018.04.26 18:53
‘코리안 특급’ 박찬호가 후배 이승엽과 골프를 치다가 맨손으로 뱀을 잡았다.

 
박찬호는 25일 자신의 SNS에 골프채를 이용해 작은 뱀을 맨손으로 잡는 영상을 공개했다. 그는 “뱀이 필드에 들어왔는데 내가 친절하게도 필드 밖으로 내보내 줬다”고 설명하며 해시태그로는 ‘뱀뱀, 땅꾼, 골프사랑, 동물사랑’ 등을 덧붙였다.
[사진 SNS 캡처]
[사진 SNS 캡처]
[사진 SNS 캡처]
[사진 SNS 캡처]
[사진 SNS 캡처]
[사진 SNS 캡처]
 
박찬호는 잡은 뱀을 함께 라운드에 나선 이승엽에게 내밀었다. 그러자 이승엽은 깜짝 놀라며  “사람 아니에요. 사람 아니야”라고 말하는 모습이 영상에 담겨있다.
 
박찬호는 “사진 찍어”라며 자세까지 취하는 여유를 보였다. 이승엽은 그의 곁에 가까이 다가서지 못하고 뱀에게 골프채를 들이대면서 “기를 좀 받아야지”라고 말했다.
 
박찬호와 이승엽이 함께 라운드한 곳은 경기도 여주시에 위치한 트리티니 클럽이다. 뱀은 18번 홀에서 나왔다고 한다. 박찬호가 올린 동영상은 현재 조회수를 1만5000을 기록할 만큼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박찬호가 맨손으로 잡은 뱀은 알록달록 무늬를 지녀 ‘꽃뱀’이라고 불리는 독사 ‘유혈목이’로 알려졌다.
 
박찬호의 골프 사랑은 남다르다. 4개월 만에 70타대의 타수를 칠만큼 ‘코리안 특급’다운 감각을 지녔다. 취미로 골프를 시작한 그는 요즘도 1주일에 1~2번 라운드를 하고, 하루에 500~600개의 볼을 칠 만큼 연습도 많이 한다. 장타자로도 유명한 박찬호는 하체 리드로 빠르게 클럽 헤드를 끌어내리면서 스윙으로 최대 스피드가 137마일(220km)에 달한다. 전형적인 파워 히터인 박찬호는 350야드 가까이 티샷을 보내며 동반자를 압도하는 플레이를 펼친다고 한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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