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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군, '괌 킬러' 둥펑-26 실전배치 완료

중앙일보 2018.04.26 18:46
 중국이 서태평양의 미군을 타격할 수 있어 ‘괌 킬러’란 별칭으로 불리는 중장거리 탄도미사일(IRBM) 둥펑(東風ㆍDF) 26의 실전 배치를 최근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2015년9월 천안문광장 열병식때 모습을 선보인 중국의 중장거리 탄도미사일 DF-26. [신화]

2015년9월 천안문광장 열병식때 모습을 선보인 중국의 중장거리 탄도미사일 DF-26. [신화]

 

국방부 공식 확인...지상 해상 목표물 모두 타격 가능

우첸(吳謙) 국방부 대변인은 26일 월례 내외신 브리핑에서 “DF-26의 시험 운용을 거쳐 최근 로켓군 산하 모 여단에 정식 배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우 대변인은 “DF-26은 중국이 100% 자주적으로 개발해 지적재산권을 가진 무기로 신속하게 핵 반격 임무와 중장거리 타격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고 밝혔다.  
우첸 중국 국방부 대변인

우첸 중국 국방부 대변인

 
고체 연료를 사용하는 DF-26은 최대 사거리 3000∼4000㎞ 범위안에서 지상의 고정 목표물이나 해상의 중ㆍ대형 함정을 모두 타격할 수 있는 전략무기다. ‘항공모함 킬러’로 불리는 DF-21과 함께 미국의 해상 전력에 대항하는 핵심 장비로 꼽힌다. DF-26의 실전 배치로 중국은 괌 기지 등 서태평양에 배치된 미군에 대한 정밀타격 능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DF-26은 2015년 9월 베이징 천안문 광장에서 열린 항일전쟁 승리 70주년 열병식에서 처음 모습을 선보인 이래 실전배치가 임박했다는 관측이 제기돼 왔다. 
 
베이징=예영준 특파원 yyj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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