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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권에 폭행당한 여성 입장 바꿔 "성범죄는 없었다"

중앙일보 2018.04.26 16:59
더불어민주당 부산 사상구청장 예비후보 강성권씨가 만취 상태로 길거리에서 캠프 여직원을 폭행하다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중앙포토ㆍ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부산 사상구청장 예비후보 강성권씨가 만취 상태로 길거리에서 캠프 여직원을 폭행하다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중앙포토ㆍ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사상구청장 예비후보로 공천을 받았던 강성권(47)씨로부터 폭행을 당했다고 신고한 선거캠프 여직원이 25일 성범죄는 없었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여직원(25)의 법률대리인은 '강성권 폭행 사건에 대한 피해자 입장'이라는 자료를 통해 "피해자는 강씨로부터 성범죄를 당한 사실이 없다고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강씨가 피해자의 부모까지 언급하면서 나무라는 바람에 피해자가 화가 나서 다투게 됐고, 이 과정에서 서로 술에 취해 감정이 격해지다 보니 폭행에까지 이르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피해자가 가해자로부터 성범죄를 당했다고 진술했다는 보도가 있으나 이는 사실과 다르다"라면서 "피해자가 수사 과정에서 성범죄에 대한 언급은 있었으나 수사기관에 인계되는 과정에서 피해자 셔츠가 찢어지고 바지 버클 부분이 떨어져 있는 모습에 성범죄가 의심돼 그에 대한 조사가 있었던 것이 와전된 것으로 피해자는 가해자로부터 성범죄를 당한 사실은 없다고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사건 당사자인 두 사람을 소환해 정확한 경위 등을 파악할 예정이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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