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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흥국 “아내가 이상한 얘기 듣고 와 화가나서…”

중앙일보 2018.04.26 12:52
김흥국이 아내를 폭행해 경찰에 입건됐다는 보도와 관련 “가수협회 일 보고 있는데 무슨 입건이 된단 말이냐”며 거듭 부인했다  

가수 김흥국씨가 5일 오후 서울 광진경찰서에 피고소인 신분으로 출석하고 있다. [뉴스1]

가수 김흥국씨가 5일 오후 서울 광진경찰서에 피고소인 신분으로 출석하고 있다. [뉴스1]

 
TV조선에 따르면 김흥국은 지난 25일 이 매체와의 전화통화에서 “기사를 보니까 무슨 입건이 됐다고 나오는데, 경찰서에 가지도 않고 집에서 그냥 방에서 끝냈다. 가수협회 일을 보고 있는데 무슨 입건이 된단 말이냐”고 말했다.  
 
김흥국은 또 “(아내가) 주변에서 이상한 얘길 듣고 와서 화가 나서 손찌검하려는 걸 내가 피하고…서로 딱 한 번 살짝 건드린 건데 집사람이 화가 나서 경찰에 신고하고… 경찰이 조금 있다 와서 둘이 있는 현장을 보고 부부싸움이니까 그냥 가셨다”고 한밤 경찰 출동 사건의 경위를 설명했다.  
 
앞서 서울 서초경찰서는 이날 오전 2시쯤 서초구의 한 주택가에서 112 신고를 받고 출동해 아내와 말다툼을 하다가 아내를 폭행한 혐의로 김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한편 가수 김흥국의 부인 A씨는 최근 남편 폭행 신고건에 대해 관할서에 ‘사건처리를 원치 않음’을 통보했다고 26일 밝혔다.
 
A씨는 경찰서에 “당시 폭행 당한 사실이 없다. 남편에 대한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 어떤 사람으로 인해 거짓 정보를 받아 오해로 일어난 일이다. 미국에서 오래 생활하던 습관이 있어 판단 미숙으로 경찰에 신고한 상황이고, 사소한 일인데 이렇게 커질 줄 몰랐다”고 전했다.
 
김씨는 최근 성추문 의혹에 휩싸여 있다. 지난 3월 김흥국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여성 A씨는 김흥국을 강간ㆍ준강간ㆍ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서울동부지검에 고소했다. 이에 대해 김흥국은 경찰 조사를 받았으며 일관되게 혐의를 부인했다. 김흥국 측도 무고와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맞고소한 상태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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