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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한국 교민들의 ‘동해 병기’ 청원 각하…“단일 표기 원칙”

중앙일보 2018.04.26 10:49
지난해 3월 11만 명에 달하는 한국 교민들이 동해 표기를 병기해달라고 요구하는 내용의 청원서를 백악관에 제출했다. [미주 한인의소리 제공=연합뉴스]

지난해 3월 11만 명에 달하는 한국 교민들이 동해 표기를 병기해달라고 요구하는 내용의 청원서를 백악관에 제출했다. [미주 한인의소리 제공=연합뉴스]

 
미국 백악관이 ‘동해’(the East Sea)를 일본해(Sea of Japan)와 함께 적어달라는 한국 교민들의 청원에 대해 “받아들일 수 없다”는 결정을 했다.
 
26일 산케이 신문은 “한국 교민들이 제기한 ‘동해 병기’ 청원을 트럼프 정권이 기각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지난해 3월 한국 교민 10만8300명은 동해를 ‘일본해’로만 표기하는 미 연방정부에 대해 두 가지 표기를 병기해달라고 요구하는 내용의 청원서를 백악관에 제출했었다.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백악관은 이와 관련해 “정부 기관인 미국지명위원회(BGN)가 각각의 바다에 대해 관례로 한가지의 명칭을 사용하고 있다”며 “일본해를 공식 표기로 계속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백악관은 “한국과 일본이 국제협력의 정신에 따라 쌍방이 합의 가능한 해결책을 찾도록 계속해서 노력해 갈 것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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