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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챔스 연속골 행진 11경기만에 ‘멈춤’

중앙일보 2018.04.26 07:31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경기 도중 득점 찬스를 놓치자 안타까워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경기 도중 득점 찬스를 놓치자 안타까워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마드리드(이하 레알)의 간판 골잡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의 유럽 챔피언스리그 연속득점 행진이 11경기에서 멈췄다. 하지만 팀 승리를 이끌며 챔스 무대 개인 통산 100승에 한 발 더 다가섰다.

 
레알은 26일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바이에른 뮌헨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에서 2-1로 역전승을 거뒀다. 전반 28분 뮌헨의 요슈아 키미히에게 먼저 실점했지만, 전반 44분 마르셀루의 동점골과 후반 12분 마르코 아센시오의 추가골을 묶어 승부를 뒤집었다. 이날 승리로 유럽 챔피언스리그 통산 150승 고지에 오르며 유럽을 대표하는 명문구단으로서의 입지를 한층 굳혔다.
레알 주포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오른쪽)는 바이에른 뮌헨과 경기 내내 상대 수비수들의 집중 견제에 시달렸다. 뮌헨 수비수 제롬 보아텡과 몸싸움을 벌이는 호날두. [EPA=연합뉴스]

레알 주포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오른쪽)는 바이에른 뮌헨과 경기 내내 상대 수비수들의 집중 견제에 시달렸다. 뮌헨 수비수 제롬 보아텡과 몸싸움을 벌이는 호날두. [EPA=연합뉴스]

 
팀은 웃었지만 호날두는 웃지 못했다. 경기 내내 뮌헨 수비진의 집중 견제를 받았고, 결정적인 장면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후반 25분에 후방에서 넘어온 볼을 발 앞에 떨어뜨린 뒤 곧장 슈팅해 뮌헨의 골망을 흔들었지만, 트래핑 과정에서 볼이 왼팔을 스친 사실이 확인돼 득점을 인정받지 못했다. 호날두는 슈팅 두 개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유효슈팅은 없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핸드볼 파울 판정을 받아 득점이 무산된 직후 볼이 어깨에 맞은 것이라며 주심에게 어필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핸드볼 파울 판정을 받아 득점이 무산된 직후 볼이 어깨에 맞은 것이라며 주심에게 어필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써내려가던 연속득점 기록도 함께 멈췄다. 호날두는 지난해 9월 조별리그 첫 경기 이후 매 경기 득점포를 기록하며 11경기 연속으로 골맛을 봤다. 이 부문 신기록이다. 뮌헨전에서 기록을 12경기로 늘리고자 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다.
 
연속골 기록은 중단됐지만, 또 한 번의 팀 승리에 힘을 보태며 개인 통산 96승째를 거둬 100승까지 네 경기만을 남겨뒀다. 레알의 레전드 이케르 카시야스(95승ㆍ포르투)를 뛰어넘어 역대 1위에 올라섰고, 사비 에르난데스(91승ㆍ알 사드)와의 격차는 더욱 벌렸다. 송지훈 기자 milkyman@joongang.co.kr
바이에른 뮌헨과의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에서 무득점에 그쳐 연속득점 행진이 11경기에서 멈추자 아쉬워하는 호날두. [EPA=연합뉴스]

바이에른 뮌헨과의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에서 무득점에 그쳐 연속득점 행진이 11경기에서 멈추자 아쉬워하는 호날두.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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