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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압수수색 시도에 대한 TV조선 뉴스9 클로징 멘트

중앙일보 2018.04.26 00:54
[사진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사진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TV조선이 25일 오후에 방송한 9시 뉴스 클로징 멘트를 통해 이날 자사 기자의 절도 사건과 관련해 압수수색에 나선 경찰에 대해 “비판 언론에 재갈을 물리려는 불순한 의도가 있다”고 반발했다.
 
‘뉴스9’ 신동욱 앵커는 이날 클로징 멘트에서 “경찰이 이례적으로 신속하게 영장을 발부받아 사건 현장과는 아무 관련도 없는 언론사를 압수수색하겠다고 나선 데는 비판 언론에 재갈을 물리려는 불순한 의도가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TV조선의 취재활동을 정치적 쟁점으로 몰아가려는 시도와 부당한 압박에 굴하지 않고, 인터넷 여론조작 사건의 실체를 밝히는 취재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은 민주당원 댓글조작 사건으로 구속된 김동원씨(필명 드루킹)가 운영하는 경기 파주시 느릅나무 출판사 절도 사건과 관련해 이날 오후 8시께 수사관 10여명을 보내 서울 중구 TV조선 본사를 압수수색하기 위해 건물 진입을 시도했다. 그러나 TV조선 기자 수십명은 본사 앞에서 ‘언론탄압 결사반대’ 등이 적힌 피켓을 들고 반발해 압수수색이 무산됐다. 이에 앞서 경찰은 지난 18일 해당 출판사에서 태블릿PC 등을 훔쳐간 혐의를 받는 TV조선 소속 기자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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