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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최초] 국내 최초 고혈압 신약…편의성·효과 높인 '카나브패밀리'로 제2의 도약 준비

중앙일보 2018.04.26 00:02 부동산 및 광고특집 6면 지면보기
보령제약 ‘카나브’
 
보령제약의 ‘카나브’는 국내 최초의 고혈압 신약이다. 고혈압 시장은 국내뿐 아니라 세계에서도 가장 큰 시장으로 카나브는 국내 신약 역사상 가장 큰 시장에 도전하는 약물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식약청으로부터 2010년 신약으로 공식 허가받아 국내 제15호 신약으로 이름을 올렸다.
 
개발에 18년이 소요된 카나브는 국내 최초 고혈압 신약 으로 국내 신약 역사상 세계에서 가장 큰 시장에 도전 하는 약물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사진 보령제약]

개발에 18년이 소요된 카나브는 국내 최초 고혈압 신약 으로 국내 신약 역사상 세계에서 가장 큰 시장에 도전 하는 약물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사진 보령제약]

카나브는 고혈압 치료제 중 가장 많이 쓰이는 약물인 ARB(앤지오텐신Ⅱ 수용체 차단제) 계열로 혈압 상승의 원인 효소가 수용체와 결합하지 못하도록 차단함으로써 혈압을 떨어뜨리는 원리의 약물이다. 1998년부터 개발을 시작해 12년간 투자금액은 총 500억원 규모로 이 중 35억원은 국책지원과제로 정부 지원금이 투입됐다. 실제 후보물질 합성을 시작한 1992년부터 계산한다면 18년이 소요된 셈이다.
 
카나브는 2011년 3월 발매해 그 해 연 매출 100억원을 기록하며 단숨에 블록버스터 신약에 등극했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29개의 신약을 개발했지만 아쉽게도 글로벌 신약으로 성장한 신약은 없었다. 카나브는 국제학회를 통해 글로벌 신약으로의 성장기반을 만들어 가고 있다. 참가인원 약 1만여 명이라는 숫자가 말해주듯 세계고혈압학회는 세계 의약계 최대 규모의 학회다. 특히 2016년 서울학회가 주목받는 이유는 단지 대규모 학회이기 때문만은 아니다. 바로 그 중심에 국산 신약이 있었기 때문이다.
 
2016년 서울에서 열린 세계고혈압학회에서는 국내 제약사 최초이자 국산 신약 최초로 국제학회 메인 후원사로 참가해 5개의 단독심포지엄을 진행하기도 했다. 서울 학회에서는 우리 의료진이 국산 신약의 임상 결과를 세계 각지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소개했다.
 
카나브는 2010년 캐나다에서 열린 세계고혈압학회에 처음 임상 결과를 발표하며 글로벌마케팅을 시작한 데 이어 2014년 그리스에서 열린 세계고혈압학회, 유럽고혈압학회 통합 학회에서 단독심포지엄을 진행하며 국산 신약의 위상과 글로벌화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국산 신약 글로벌 마케팅 사례이자 카나브의 임상적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보령제약의 위상을 높일 수 있는 계기로 평가받았다.
 
2011년 3월 발매한 국내 최초 고혈압 신약 카나브가 카나브패밀리로 제2의 도약을 노리고 있다. 편의성과 효과를 높인 복합제 시장이 성장하는 가운데, 보령제약은 카나브 패밀리를 통해 시장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카나브패밀리는 지난해 9월, 월 매출 50억원(유비스트 기준)을 돌파하면서 명실상부한 국산 최고 신약으로 자리 잡았다.
 
카나브가 시장에서 인정받을 수 있었던 것은 풍부한 임상 데이터를 확보했기에 가능했다. 카나브패밀리는 한국에서 1만4151명의 대규모 카나브 단일제 임상 4상을 진행한 것을 비롯해 현재까지 약 4만여 명의 환자와 총 67편의 논문을 통해 우수한 임상적 가치를 입증했다. 또 멕시코 현지 허가 임상을 통해 멕시코 인구 대다수를 차지하는 메스티소(mestizo) 등 토착민에게서도 우수한 혈압강하 효과와 안전성이 확인되며 2014·2016년에 열린 세계고혈압학회 등에서 주목을 받기도 했다. 최근에도 지속해서 임상을 진행하며 임상적 가치를 높여가고 있다. 
 
송덕순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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