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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최초] 46년간 한결 같이 사랑받는 '입 속의 연인'

중앙일보 2018.04.26 00:02 부동산 및 광고특집 4면 지면보기
롯데제과
 
롯데제과는 국내 최장수 ‘껌’과 ‘초콜릿’을 생산하고 있다. 국민 정서와 공감하고 혁신적인 품질 관리로 수십 년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롯데 껌은 1967년 첫 생산됐다. 지난 3월까지 약 51년 동안 생산·판매된 제품은 누적 매출 약 4조3000억원이다.
 
국내 껌 시장을 대표하는 제품 ‘쥬시후레쉬’는 ‘후레시민트’ ‘스피아민트’와 함께 1972년 3월 첫선을 보였다. ‘입속의 연인’이라는 광고 카피로 소비자에게 사랑을 꾸준히 받았다.
 
쥬시후레쉬 등 대형 3종 껌의 원료는 기존 껌의 인공수지와는 다른 세계적인 품질로 평가되는 멕시코산 천연치클을 사용했다. 부드러운 감촉을 위해 껌 베이스의 표면에 줄무늬를 새겨 넣는 등 최신 공법으로 만들었다. 향은 페퍼민트 향과 과일 향 등 원산지의 천연향을 사용해 품질의 극대화에 전력을 다했다.
 
광고 전략도 눈길을 끈다. “멕시코 치클처럼 부드럽게 말해요, 롯데껌처럼~”이라는 CM송을 앞세운 광고는 소비자의 호응을 얻었다.
 
포장 디자인은 정통성을 벗어나지 않는 선에서 고급스럽고 세련된 이미지 창출을 위해 끊임없이 변화를 시도했다.
 
쥬시후레쉬 껌은 롯데껌이 전개하는 껌 종이를 활용한 메시지 캠페인에도 앞장섰다. 이 캠페인은 롯데제과가 2015년부터 껌 제품에 짧은 응원 메시지를 담아 전개해왔다. 껌 하나로 평소 표현하지 못했던 마음을 전하자는 취지다. 쥬시후레쉬 껌에 실린 문구는 ‘존경합니다’ ‘사랑해’ ‘건강하세요’ ‘오늘 하루도 파이팅’ ‘점심 같이 먹을까요’ 등 소통을 위한 내용이다.
 
가나초콜릿은 1975년 3월에 출시됐다. 가나 초콜릿이 나오기 전 국내 초콜릿 제품은 선진국의 것과 비교가 되지 않을 만큼 품질이 떨어졌다. ‘가나초콜릿’의 출시와 함께 우리나라는 정통 초콜릿의 진미를 선보이게 됐다.
 
가나초콜릿은 아프리카 가나산 카카오콩을 주원료로 한다. 카카오버터를 많이 넣어 유럽 정통 초콜릿의 부드러운 맛을 재현했다. 원료를 직접 가공해 미세한 맛의 개선이 가능했다.
 
롯데제과는 1996년 유럽·미국 등 초콜릿 본고장에서 사용하는 최첨단 공법인 BTC(Better Taste & Color Treatment) 공법을 도입했다. BTC공법으로 제조된 제품은 기존 제품보다 초콜릿 고유의 향과 풍미, 부드러움 등이 좋아지고 색상도 윤택하다.
 
광고 마케팅의 영향도 빼놓을 수 없다. ‘가나와 함께라면 고독마저도 감미롭다’는 가나초콜릿 광고 카피는 짙은 호소력으로 감수성이 예민한 10대의 가슴을 파고들었다.
 
가나초콜릿은 출시 첫해인 1975년 매출 4억원을 기록했다. 이듬해인 1976년 23억원의 매출로 전체 초콜릿 시장의 50%에 육박하는 점유율을 기록했다. 이는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가나초콜릿은 75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롯데제과는 올해 약 800억원의 매출을 예상한다.  
 
배은나 객원기자 bae.eunn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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