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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최초] 1398년 명륜동에 터전…건학 620년 전통 이어 글로벌 인재 양성 산실로

중앙일보 2018.04.26 00:02 부동산 및 광고특집 3면 지면보기
성균관대학교의 역사
 

조선 태조 7년, 현재 터에 자리잡아
해방 맞자 1946년 복구작업 뒤 인가
교육혁신 통해 국내 사립대 1위 도약

성균관대학교의 역사는 고려 성종 11년(992) 국자감 창설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이후 충렬왕 30년(1304) 국학의 대성전(大成殿)이 세워졌고, 그후 국자감을 성균관(成均館)이라 불렀다. 공민왕 16년(1367)에 숭문관 옛터에 성균관을 창건했다.
성균관대는 현재 위치에 성균관이 자리를 잡은 1398년을 건학 연도로 잡는다. 올해로 건학 620년을 맞았다. 세계에서도 일곱 번째로 오랜 역사를 갖고 있다. 사진은 1960년대 성균관대 전경.

성균관대는 현재 위치에 성균관이 자리를 잡은 1398년을 건학 연도로 잡는다. 올해로 건학 620년을 맞았다. 세계에서도 일곱 번째로 오랜 역사를 갖고 있다. 사진은 1960년대 성균관대 전경.

 
성균관이 현재의 서울 명륜동 문묘 뒤에 자리 잡은 것은 조선 태조 7년인 1398년이었다. 성균관대는 성균관이 현재 위치에 자리를 잡은 1398년을 건학연도로 한다. 2018년 현재 건학 620년을 자랑한다.
 
1945년 광복과 더불어 대학교육도 해방을 맞자 성균관대의 전통 복구 작업이 본격화돼 1946년 9월 25일 설립을 정식으로 인가받음으로써 현재의 성균관대가 자리 잡게 됐다. 성균관대는 수기치인(修己治人)의 건학이념과 인의예지(仁義禮智)를 교시(校是)의 바탕으로 설립됐다.
 1980년대 성균관대 전경.

1980년대 성균관대 전경.

 
융합교육·연구혁신 통해 인재 양성 주력
성균관대는 대학평가에서 좋은 결과를 내고 있다. 2017 US 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 세계대학평가에서 국내 종합사립대 부문 1위를 했고, 영국의 대학평가기관 THE가 발표한 2017 THE 세계 대학 순위에서도 국내 종합 사립대 1위를 차지했다. 2014년 QS세계대학평가에서는 ‘2009년 이후 세계가 가장 주목하는 대학’으로 선정됐다. 특히 QS아시아대학평가 졸업생 평판도에서는 100점 만점에 99.9점을 받았다. 취업도 양과 질 모두 우수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올해 취업률은 76.4%(대학정보공시 기준)로 졸업생 3000명 이상 전국 4년제 대학 중 1위를 차지했다. 유지취업률도 지난해 기준 96.2%로 나타나 취업의 질도 우수했다.
2010년대 성균관대 전경.

2010년대 성균관대 전경.

 
연구와 산학협력에서도 가시적 성과를 거두고 있다. 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SCI) 논문 실적은 2010년 2782편에서 지난해 4841편으로 증가했고, 연구비 수주 규모도 2010년 2199억원에서 올해 4087억원으로 증가했다. 지난해 교수 1인당 국제논문 지수는 2.26으로 국내 2위를 했다. 성균관대만의 산·학·연 협력시스템은 2016년 산학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매우우수’ 평가를 받았다.
 
대학 교육 혁신 노력도 계속되고 있다. 특히 대학 소프트웨어 교육 혁신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 소프트웨어 중심대학으로 선정됐으며, 올해부터 모든 신입생에게 소프트웨어 기초소양 교육을 의무화했다. 인문계 학생에게 소프트웨어 교육을 강조하는 건 융합인재로 키우기 위해서다. 비전공자 대상으로 SW를 가르치는 성균소프트웨어교육원(SSEN)을 설립했다.
 
성균관대는 학생 복지에도 힘써 지난해 교내 장학금으로 395억원을 지급했다. 학생 1인당 장학금액은 354만원으로 전국 최고 수준이며, 기숙사 수용률은 22.7%였다. 또 2017년 현재 전임교원 1인당 학생 수는 17.8명, 전임교원 확보율은 119.0%로 주요 사립대 중 최상위 수준이다. 1인당 교육비는 2419만원으로 전국 평균을 상회한다.
경기도 수원시에 있는 자연과학캠퍼스 전경.

경기도 수원시에 있는 자연과학캠퍼스 전경.

 
성균관대는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현재 76개국 940개 대학과 교류를 통해 국제화에 주력한다. 매년 1500여 명의 교환학생을 주고받으며, 2400여 명의 외국인 유학생이 성균관대에 다닌다. 또 33개 해외 명문대와 손잡고 복수 학위제도를 운영 중이다. 매년 100명이 성균관대와 해외 명문대 학위를 동시에 딴다.
 
2019학년도 입학전형 계획
성균관대는 2019학년도에 모집인원의 약 50%(1789명)를 수시모집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선발한다. 학생부종합전형에는 성균인재전형과 글로벌인재전형이 있다. 성균인재전형에서는 계열(인문과학·사회과학·공학·자연과학) 및 광역 모집단위(경영학·전자전기공학부) 850명을, 글로벌인재전형에서는 그외 학과 모집단위 706명을 뽑는다. 전형요소는 서류 100%이다. 서류는 학생부·자기소개서·추천서(선택)로 구성된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없다.
 
또 논술우수전형으로 895명을 수시모집에서 선발한다. 논술 60%+학생부 40%로 선발하며,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된다. 성균관대 수시모집 원서는 9월 중순에 접수할 예정이다.  
 
김승수 객원기자 kim.seu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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