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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로 배우는 팝, 직접 작곡해볼까

중앙일보 2018.04.24 00:36 종합 21면 지면보기
팝(Pop)이란 무엇인가. 팝 음악에 대한 정의는 시대에 따라 달라졌다. 과거 클래식에 반하는 음악을 통칭하던 팝은 좁게는 로큰롤, 넓게는 대중음악을 아우르는 말로 변모해 왔다. 자연히 영미권에서 받아들여지는 팝과 한국에서 생각하는 팝의 의미도 조금씩 다르다.
 

재즈평론가 남무성씨 잇단 작업
‘한국인의 팝송 100’ 해설서도

음악 만화 시리즈 『팝 잇 업!』.

음악 만화 시리즈 『팝 잇 업!』.

K팝이 날로 부상하면서 이를 교집합적인 시선에서 바라보는 도서가 잇따라 출간되고 있다. 재즈평론가 남무성과 ‘빛과 소금’ 베이시스트 출신인 장기호 서울예대 교수는 ‘만화로 보는 대중음악 만들기’라는 부제가 붙은 『팝 잇 업!(POP IT UP!)』(북폴리오)을 펴냈다. 록 입문서『페인트 잇 록(Paint It Rock)』1~3권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 역사 만화를 그려온 남 작가가 이번엔 실전 화성 교재를 만든 것이다. 지난 2월 15년 만에 개정증보판으로 출간된 『재즈 잇 업!(Jazz It Up!)』과 나란히 예술 분야 베스트셀러 10위권에 안착한 『팝 잇 업!』은 현재 2편을 준비 중이다.
 
팝 칼럼니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임진모는 『한국인의 팝송 100』(스코어)을 내놨다. 악보집과 함께 2권으로 구성된 책은 해당 곡이 한국에서 어떤 시대적 함의를 품고 있는지를 풀어낸다. 이를테면 60~70대에게 좋았던 시절로 기억되는 페기 리의 ‘자니 기타’(Johnny guitar, 1954)나 영화 ‘접속’의 OST로 재조명받은 벨벳 언더그라운드의 ‘페일 블루 아이즈’(Pale blue eyes, 1969) 등이 포함돼 있다.
 
자신이 꼽은 노래를 찾아 선정 이유를 비교해 가며 읽는 재미도 쏠쏠하다.
 
민경원 기자 story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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