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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치훈 9단, 대주배 우승 …국내대회 첫 왕좌에 올라

중앙일보 2018.04.23 16:23
대주배 우승을 차지한 조치훈 9단 [사진 한국기원]

대주배 우승을 차지한 조치훈 9단 [사진 한국기원]

조치훈(62) 9단이 최강 시니어 기사를 가리는 대주배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개인 통산 75번째 우승이지만, 국내 기전에서 우승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23일 경기도 판교의 K바둑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5기 대주배 남녀 프로시니어 최강자전 결승전에서 조치훈 9단은 조혜연 9단에게 200수 만에 백 불계승을 거뒀다.
 
조치훈 9단은 바둑이 끝난 뒤 "한국에서 열리는 시합에서 우승해서 더욱 기쁘다. 오늘 기분 좋게 술 한잔할 것 같다"고 말했다.
 
4기까지 치른 후 중단됐다가 4년 만에 부활한 제5기 대주배는 만 50세 이상의 남자기사(1968년 이전 출생)와 만 30세 이상의 여자기사(1988년 이전 출생)가 참가하는 대회이다. 4기부터 30세 이상의 여자기사도 대회에 출전할 수 있게 됐다. 
 
이번 대회에 조치훈 9단은 후원사 추천으로 특별 초청을 받았다. 그동안 단체전과 이벤트 대회 등에 여러 차례 참가했지만, 세계대회를 제외한 국내 공식 개인기전에 참가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예선을 면제받은 조치훈 9단은 본선 16강부터 김혜민 8단, 이민진 8단, 서능욱 9단을 차례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조 9단의 우승 횟수는 일본 기사 최다인 75회로 늘었다. 2위는 사카다 에이오 9단의 64회다. 현재 일본의 일인자인 이야먀 유타 9단의 우승 횟수는 51회다.
 
제5기 대주배의 우승상금은 1000만원, 제한시간은 15분(초읽기 40초 3회). 예선엔 62명이 참가해 12명이 본선 티켓을 획득했고, 시드 4명과 더불어 16강 본선 토너먼트로 우승 경쟁을 벌였다.
 
정아람 기자 a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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