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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정책목표에 고용 안정도 포함 검토”

중앙일보 2018.04.23 00:02 경제 1면 지면보기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한국은행의 목표에 고용 안정을 포함하는 방향을 연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워싱턴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 참석을 위해 워싱턴을 방문한 이 총재는 21일(현지시간) 기자 간담회를 했다.

 
이 자리에서 이 총재는 “금리로 고용을 직접 조절하지는 못하지만 궁극적으로 고용은 정책적으로 중요성을 둬야 할 목표”라며 “일부 중앙은행들은 정책목표를 고용으로 두고 있을 정도”라고 말했다.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의 목표는 물가안정과 완전고용이다.
 
한은법에 따르면 한은의 목표는 통화신용정책 수립과 집행을 통해 물가안정을 도모하고 금융안정에 유의하는 것이다.
 
다만 이 총재는 “현재 우리의 목표는 물가안정과 금융안정인데 여기에 고용안정까지 집어넣으면 목표가 너무 많아진다”며 “금리 정책만으로 여러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하는 게 어렵고, 목표끼리 상충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하현옥 기자 hyunoc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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