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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루킹 추정 인물(왼쪽)과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가 지난 1월 서울의 한 대학에서 ‘경제적 공진화 모임’ 주최로 열린 강연에 함께 참석한 모습. [연합뉴스]

드루킹 추정 인물(왼쪽)과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가 지난 1월 서울의 한 대학에서 ‘경제적 공진화 모임’ 주최로 열린 강연에 함께 참석한 모습. [연합뉴스]

‘드루킹’ 일당 중 한 명으로 매크로 프로그램을 구해 왔던 필명 ‘서유기’ 박모씨에 대해서 구속영장이 신청됐습니다. 박모씨는 드루킹과 함께 지난 1월에 평창 올림픽 남북 단일팀 결정을 비판하는 댓글 2개에 각각 6백 번 넘게 공감을 클릭한 혐의를 받고 있는데요. 박모씨의 역할은 여기에서 끝나지 않습니다. ‘경제적 공진화 모임(경공모)‘는 온라인 쇼핑몰에서 사탕수수 원당을 팔아서 돈을 모아왔는데요. 경찰은 이 쇼핑몰의 자금 관리를 박 모 씨가 총괄한 걸로 보고 있습니다.  
 
한편 바른미래당은 대선 이후 고소고발 취하 대상에 ‘드루킹’이 포함돼 있었다며 민주당 윗선에서 드루킹의 존재를 알고 있었던 것이 아닌지 의혹을 제기하고 나섰습니다. 당시 민주당과 국민의당은 대선 과정에서 있었던 고소고발을 서로 취하하기로 했었는데요. 국민의당이 민주당 측의 요구로 고소고발을 취하한 것은 모두 9건이었습니다. 이 중 1건에 댓글 게시 등의 혐의로 14명이 표시돼 있었는데 이 14명 중 1명이 드루킹이었습니다. 이에 대해 민주당 측은 드루킹은 그때 고발당한 문재인 팬카페 회원 14명 중 한 명이었으며 누군지 몰랐고 고발장에도 그냥 ‘문팬’으로만 돼 있었다고 반박했습니다.  
 
커뮤니티에서는 “드루킹 검찰수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도 않고 그냥 구속시키고 손가락 빨고 있는데 왜 문재인 지지자들은 특검을 반대할까?”라는 의견부터 “매크로 사용 전까지 댓글 달았던 건 자기들 의지로 손수 동원했던 것이니 문제 삼을 수가 없고, 매크로 사용 시작한 올해 1월부턴 오히려 민주당을 공격했다는데 문제 될 여지없지 않나?”라는 의견까지 다양한 반응들이 보입니다. “민주당은 드루킹을 과대망상적 정신병자의 개인적 일탈일 뿐이라고 주장을 하고 있고 이에 맞추어 친여성향 언론은 일본침몰설과 같은 드루킹의 과대망상적 발언에 대한 집중 보도를 하고 있다”라는 의견도 있네요. ‘e글중심(衆心)’이 다양한 네티즌들의 목소리를 들어봅니다. 

 
* 어제의 e글중심▷ 이번엔 한진그룹 ‘갑질 3남매’ 모친까지...
 
* e글중심(衆心)은 '인터넷 대중의 마음을 읽는다'는 뜻을 담았습니다.    
* 커뮤니티 글 제목을 클릭하시면 원문을 볼 수 있습니다.
* 반말과 비속어가 있더라도 원문에 충실하기 위해 그대로 인용합니다.
 
 
#다음아고라
 
“지금 논란이 되고 있는 일명 드루킹 논란을 보고 있으면 과거 세월호 참사 이후 벌어졌던 구원파 교주였던 유병언이 떠오릅니다. 물론, 참사의 직접적 책임은 청해진 해운과 이 회사를 소유했던 유병언에게 있음은 분명합니다. 그러나 당시 박근혜 정권에 대하여 비판적이었던 지금의 민주당과 그 지지세력은 유병언에 대한 언론의 집중이 구조실패와 음모론적 사고원인을 감추기 위한 공작이었다는 주장을 하였습니다. 이같은 현 여권의 주장은 지금 드루킹 사건으로 그대로 연결되고 있습니다. 지금 민주당은 드루킹을 과대망상적 정신병자의 개인적 일탈일 뿐이라고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에 맞추어 친여성향 언론은 일본침몰설과 같은 드루킹의 과대망상적 발언에 대한 집중 보도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의 핵심은 드루킹이 댓글 조작을 통하여 여론조작을 시도했다는 사실이며, 이같은 행태는 과거 국정원과 같은 국가기관의 여론조작과 본질적으로 같다는 것입니다. 민주적 국가에서 여론조작은 곧 민의의 왜곡이며 민주주의의 파괴라는 심각성을 민주당은 애써 부인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영부인 김정숙이 작년 대선경선 당시 드루킹이 만들었다는 외곽조직 경인선을 직접 언급하면서 방문을 하고 있는 광경은, 바로 김정숙 또한 드루킹의 존재 또는 드루킹이 만들었다는 조직에 대한 정보를 누군가로부터 보고를 받았음을 알려주고 있는 것입니다. 즉, 문재인 대선캠프에 있어서 드루킹과 그의 조직은 매우 중요한 지원세력 중 하나로 인식되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만일 민주당 대선 경선이나 본선에서 드루킹의 여론조작을 알고도 방치를 한 것이라면, 민주당 김경수와 영부인 김정숙은 그 책임을 져야 마땅한 것입니다. 지금 민주당과 청와대가 야당의 특검요구를 무시하면서 드루킹의 과대망상 정신병자의 개인적 일탈로 몰아가고 있는 것은, 지난 2014년 세월호 참사의 주범 유병언을 사이비 종교의 교주로 몰아가면서 정작 박근혜 정권의 구조실패와 같은 잘못을 감추려는 행태와 매우 유사한 것입니다. 민주당과 청와대의 주장처럼 드루킹 사건이 정말로 개인적 일탈일 뿐이라면, 야당이 주장하는 특검을 거부할 까닭은 없을 것입니다. 오히려 민주당 스스로 특검을 먼저 발의함으로써 정말로 무관함을 입증할 수 있을 것입니다”
 ID '약수거사'
 
#디시인사이드
“김정숙의 영상에서도 김정숙이 이미 이전에 경인선이라는 조직에 대해 알았을 가능성이 높고 저 정도 오프라인에서 사람을 많이 모으는 조직을 문재인이 몰랐을 가능성도 낮음. (중략) 사건이 이렇게 커진 것도 김경수가 드루킹을 데리고 온 것이고 김경수가 인사청탁을 청와대에 하고 김경수가 당에 말했을 가능성이 있으니 본인 선에서 정리하려고 하는데 이미 선을 넘음 묻으려 할 수 없는 수준인데”
 ID 'ㅁㅁㅁㅁ'
#클리앙
“드루킹때문에 난리인데 그 부담 안고서도 당에서 일정대로 출마선언 진행하려던 걸 보면 민주당 입장에서는 우린 떳떳하니 출마하련다 이런 모습인데 불출마 선언 나오면 이건 당과 지지자한테 엿 먹이는 꼴이 됩니다. 덤으로 야당 공세에 휘발유 끼얹는 꼴이구요. 그리고 김경수 의원 정치 인생은 여기까지겠죠“
 ID '왕꿈틀꿈틀'
#뽐뿌
“그전까지 넷상에서 댓글 달았던 건 자기들 의지로 손수 동원 했던 것이니 문제 삼을 수가 없고, 매크로 사용한 게 올해 1월부터라는데 그때부턴 오히려 민주당을 공격했다는데요, 그렇다면 매크로 구입 비용도 민주당과는 관련이 없을 거고 문제가 될 여지가 전혀 없지 않나요? 지난 대선 정국에서 자발적으로 자기들끼리 댓글 단거를 민주당 측에서 사주한 것도 아니고 돈을 준 것도 아닐 텐데 왜 이 난리를 부리는지 모르겠네요”
 ID ‘지와사랑’
 
#보배드림
“김정숙 여사가 드루킹이 만들어서 운영하는 경인선 찾아가서 일일이 악수하고 그 옆에 수행하는 사람이 김경수. 진짜 골 때리네요. 결국 여론조작 선동으로 당선된 거 2년차에 바로 뽀록난 건가요. 고마워요 문재인도 드루킹 작품이고 김정숙 생일축하도...나참..이거 너무한 거 아닙니까”
 ID '패완얼'
#엠엘비파크
“대선 때 여기 엠팍 불펜 민주당 알바 오야붕이었던 '즐거운 인생' 있지 않았습니까. 드루킹이 40대 후반이라는 얘기를 듣고, 물론 그의 일당들이 레테, 오유, 엠팍 등 여러 커뮤니티 등을 관리했지만,(지금도 여기에 민주당 알바들이 조작하면서 개 떼처럼 몰려 다니고 있기도 하지만..) 즐거운 인생이 떠올랐습니다. 그때 활동하셨던 분들이 보시기에 좀 비슷하지 않아요? 말투나, 단어 사용이나, 혹은 문체 분위기가 젊은 사람이 아니라 한 40~50대 처럼 보였는데 말이죠”
 ID '스티븐신갈'
#와이고수
“드루킹 검찰수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도 않고 그냥 구속시키고 손가락 빨고 있는데 왜 문재인 지지자들은 특검을 반대할까? 본인들이 야당 일때 이런 일이 일어났다면 광화문까지 가서 촛불 들고 탄핵외칠 사안인데 왜 그들은 특검을 반대를 할까? 이것은 엽기......”
 ID '가마로광종'

정리: 윤가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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