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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드루킹 사건, 문재인 대통령 연루 의심”

중앙일보 2018.04.17 13:45
바른미래당 안철수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17일 오전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기독신우회 창립예배에서 참석자들과 얘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바른미래당 안철수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17일 오전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기독신우회 창립예배에서 참석자들과 얘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바른미래당 안철수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필명 ‘드루킹’ 김모씨의 민주당원 댓글 조작 사건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 연루까지도 의심된다”며 특별검사 도입을 주장했다.
 
안 예비후보는 17일 국회에서 열린 기독신우회 창립 예배 직후 기자들과 만나 “(댓글 조작의) 시기가 단순히 올해 일이 아니고, 지난해 대선 때 이런 일이 있었던 것 아니냐”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어 “이건 민주주의를 훼손시키는 심각한 범죄고, 그 일이 지난 대선 기간 아주 집중적으로 일어났다는 증거들이 속속 나오고 있다”며 “지난 정권, 지지난 정권 이런 일들에 대해 단죄를 하지 않았나. 그러면 같은 원칙이 적용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안 예비후보는 드루킹과 연루 의혹이 제기된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의원의 전날 기자회견에 대해서는 “김 의원은 여러 부분에 걸쳐 말을 바꿨고, 청와대조차 말을 바꿨다”며 “마치 일방적으로 문자를 받았던 사람이라고 얘기했는데 실제로는 그렇지 않았고, 또 단순히 부탁받은 것을 무시하는 정도가 아니고 실제로 청와대에 전달하고 면접 보게 하고, 안 됐다는 걸 전달했던 게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그는 “김 의원이 ‘시민의 정치 활동’이라고 표현했는데 일반 시민의 청탁을 전해 듣고 청와대에 인사 청탁을 하는 게 말이 되느냐”면서 “수십 명이 밤새워서 특정 기사 홍보를 하는데 이런 게 일반인의 정치 활동이라면 파리도 새라고 볼 수 있다”고 비판했다.  
 
안 예비후보는 또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의 사퇴에 대해서는 “이미 많이 늦었고, 박원순 서울시장도 정치 공세라고 했는데 같은 편이라고 감싼 것밖에 안 된다”며 “과연 정치 공세였는지 책임 있는 설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도 국회의원 임기 말 김 원장과 같은 방식으로 ‘더좋은미래’에 정치 후원금을 기부한 것과 관련해 “여기에 대해서는 전수 조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가영 기자 lee.gayoung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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