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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들리 뉴욕연은총재 "올해 5차례 이상 금리인상 힘들듯"

중앙일보 2018.04.17 07:29
 뉴욕 연방준비은행의 윌리엄 더들리 총재는 16일(현지시간) 미 경제전문 채널인 CNBC에 출연해 “올해 3~4차례 금리 인상 기대는 합리적"이라며 "그 이상의 인상은 점진적이지 않기 때문에 가능하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윌리엄 더들리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 [로이터=연합뉴스]

윌리엄 더들리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 [로이터=연합뉴스]

 
더들리 총재는 오는 6월17일뉴욕연은 총재직을 사임할 예정이며, 존 윌리엄스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가 차기 총재로 임명돼 다음날인 18일부터 임기를 시작한다.  뉴욕연은 총재직은 기준금리 인상여부를 결정짓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당연직 부의장으로, 다른 지역 연은 총재와 달리 의결권을 항시 보유하는 중책이다.
 
더들리 총재는 “물가가 낮은 한 Fed의 금리정책은 점진적일 수 밖에 없다”면서 “물가가 2%를 넘어선다면 점진적인 경로는 재고돼야만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의 불안정한 뉴욕증시에 대해 그다지 걱정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그는 “경제가 성장하고, 앞으로 몇 년간 계속 성장할 것이라는 상황에서 주식시장 평가가치는 비합리적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더들리는 또 다우지수가 최근 급격한 변동폭을 보이는 것은 지난 3년간 일반적이지 않게 잠잠했던 시장보다 더 정상적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그는 “주식시장이 더 합리적인 변동성 수준으로 돌아왔다고 여긴다”고 덧붙였다.
 
더들리 총재는 또 현재 무역 분쟁이 어떻게 될지 분명하지 않다면서 무역 장벽은 물가를 올리지만, 성장과 생산성은 낮추는 나쁜 결과를 낳는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그는 “중국이 위안화 가치를 낮추려고 환율에 개입하는 것보다 지식재산권 문제를 조속히 정상화하고, 시장을 개방하는게 큰 이슈”라고 지적했다.
존 윌리엄스 뉴욕연방은행 총재 예정자. 오는 6월18일 임기를 시작한다.

존 윌리엄스 뉴욕연방은행 총재 예정자. 오는 6월18일 임기를 시작한다.

 
더들리의 후임인 윌리엄스 차기 총재는 명목금리 하한, 중립금리 등 통화정책 이슈와 관련한 주요 연구로 널리 알려진 인물이다. 통화정책 측면에서는 중도성향인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제롬 파월 Fed 의장 또한 “윌리엄스의 깊은 통찰력과 지혜로운 조언을 높이 평가해 왔다”면서 환영의 의사를 표시했다.
 
리처드 클라리다 Fed 부의장 지명자.

리처드 클라리다 Fed 부의장 지명자.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Fed 신임 이사에 리처드 클라리다와 미셸 보우먼을 지명할 계획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6일 보도했다.
 
 
클라리다는 지난해 10월 퇴임한 스탠리 피셔의 뒤를 이을 부의장 후보 중 한명으로 계속 꼽혀왔다. 현재 글로벌 자산운용사 핌코의 매니징 디렉터 겸 글로벌 전략 고문을 맡고 있다.
 
미셸 보우먼 Fed 이사 지명자.

미셸 보우먼 Fed 이사 지명자.

보우먼은 지난해 1월 이후 캔자스 은행 규제 담당자로 일해왔다. 지역 은행을 담당하는 Fed 이사 자리에 지명됐다.
 
두 후보 모두 상원에서 인준 절차를 받을 예정이다.
 
뉴욕=심재우 특파원 jwsh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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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우 심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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