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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금메달리스트 임효준, 쇼트트랙 대표선발전 우승

중앙일보 2018.04.15 17:15
시상대에서 금메달을 깨무는 임효준. 임효준은 ’흠집이 생길까봐 실제로 깨물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뉴스1]

시상대에서 금메달을 깨무는 임효준. 임효준은 ’흠집이 생길까봐 실제로 깨물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뉴스1]

2018 평창 겨울올림픽 남자 1500m 금메달리스트 임효준(21·한국체대)이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여유있게 우승했다.
 
임효준은 15일 서울 목동실내빙상장에서 열린 제33회 전국선수권 겸 국가대표 2차 선발대회 1000m 결승에서 우승했다. 임효준은 이어 열린 3000m 수퍼파이널에선 중위권에 처져 있다 단숨에 추월하며 3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전날 500m에서도 금메달을 따냈던 임효준은 총점 82점을 얻어 이준서(신목고·68점)를 제치고 종합우승을 거머쥐고 상금 500만원을 획득했다. 1차대회(11~12일)에서 4개 종목을 모두 휩쓸었던 임효준은 1·2차 대회를 모두 석권하며 여유있게 선발전을 통과했다.
 
12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실내빙상장에서 열린 2018-2019 시즌 쇼트트랙 국가대표 1차 선발대회에서 임효준(파란색, 한국체대)이 질주하고 있다. [연합뉴스]

12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실내빙상장에서 열린 2018-2019 시즌 쇼트트랙 국가대표 1차 선발대회에서 임효준(파란색, 한국체대)이 질주하고 있다. [연합뉴스]

임효준은 지난달 열린 몬트리올 세계선수권에서 4위에 머물러 3위를 차지한 황대헌(한국체대)에게 자동선발권을 내줬다. 선발전 출전을 고민했던 임효준은 고심 끝에 출전을 결정했고, 8개 종목 중 6개를 휩쓰는 괴력을 발휘했다. 임효준은 "세계선수권 이후 2주 정도 시간이 있었는데 결과가 어찌 되는 선발전에 나가자고 결심하고 준비를 했다. 특히 500m에 집중했는데 1,2차 대회에서 모두 우승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남자부 2위는 신예 이준서(신목고)가 차지했다. 1차 대회에서 3위에 올랐던 이준서는 2차 대회 2위를 기록하며 형님들을 제치고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았다. 이준서는 황대헌, 임효준과 함께 개인전에도 출전할 수 있게 됐다. 3~7위를 기록한 홍경환(한국체대), 곽윤기(고양시청), 김건우(한국체대), 박지원(단국대), 박세영(화성시청)도 대표로 선발됐다. 세계선수권에는 5명, 월드컵 시리즈에는 6명이 출전한다.
 
여자부에서는 심석희(21·한국체대)가 압도적인 기량을 뽐내며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신예 김지유(19·콜핑팀)가 2위에 올랐다. 김건희(만덕고), 김예진(한국체대), 최지현(성남시청), 노아름(전북도청), 신새봄(스포츠토토)도 대표팀에 승선했다. 평창올림픽 2관왕 최민정(성남시청)은 세계선수권 우승을 차지해 자동으로 합류했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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