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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의 건강 악영향 6개, 예방 수칙 6개

중앙일보 2018.04.15 05:00
시민들이 마스크를 쓰고 출근하고 있다.[연합뉴스

시민들이 마스크를 쓰고 출근하고 있다.[연합뉴스

질병관리본부가 미세먼지의 건강 악영향 6개와 예방 수칙을 13일 공개했다. 
 

질병관리본부, 주간 '건강과 질병' 최근호

<건강 악영향 6개> 
1. 폐를 비롯한 어린이의 장기 발달과 성장을 저해한다. 
 
2. 대기오염 물질이 임신부의 태반을 통해 태아에게 그대로 전달된다. 산소와 영양분 공급 능력을 떨어뜨려 태아의 발달과 성장에 악영향을 크게 줘 조산·저체중의 원인이 된다.
 
3. 노인이 당뇨·고혈압 등 만성질환과 호흡기·심혈관 질환 등의 중증질환을 앓을 경우 미세먼지로 인한 건강피해가 더 악화한다. 
미세먼지와 건강

미세먼지와 건강

 
4. 폐렴·폐암 발생을 증가시키고 폐 기능을 떨어뜨리며 만성 호흡기질환을 악화시킨다. 미세먼지(PM 10) 농도가 10㎍/㎥ 증가할 때마다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입원율이 2.7%, 사망률이 1.1% 증가한다. PM 2.5 미세먼지가 10㎍/㎥ 증가할 때마다 폐암 발생률이 9% 올라간다. 
 
5. 심근경색·허혈성심질환·부정맥·뇌졸중 등의 심뇌혈관 질환 환자의 증상을 더 악화시킨다. 일반인도 장기간 노출되면 심근경색·허혈성심장질환·심부전이 발생하고 사망에 이른다. 평균 PM 2.5 미세먼지에 장기간 노출되면 10㎍/㎥ 증가할 때마다 사망률이 약
10% 증가한다. 심혈관질환 사망률은 3~76%, 뇌혈관질환 사망 위험은 80% 증가하고 뇌졸중 또한 20% 이상 증가한다. PM 10 미세먼지는 뇌혈관질환 사망률이 10% 증가한다.
 
6. 기침·쌕쌕거림·호흡곤란 등의 천식 증상을 악화시키고 폐 기능을저하할 수 있다. 심한 경우 천식 발작을 일으킨다. 미세먼지 10㎍/㎥ 증가할 때 천식 악화 증상이 29% 증가한다. 천식이 악화해 응급실에 실려 가거나 입원하는 일이 29% 증가한다. 
 
<건강 수칙>
 미세먼지의 영향은 수일에서 최대 6주까지 지속한다.
 
1. 어린이·임신부·노인 등의 미세먼지 취약계층과 호흡기질환·심뇌혈관질환·천식 환자는 미세먼지 차단 마스크를 착용하면 호흡곤란·두통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이런 증상이 생기면 즉각 마스크를 즉각 벗는다. 의사와 상담한 후 마스크 착용 여부를 결정한다.
 
2.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상태에 노출된 이후 병세가 악화했으면 반드시 의사를 찾는다.

 
3.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환자가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이상인 날에 부득이하게 외출할 때 치료 약물(속효성 기관지 확장제)을 지참하는 게 좋다. 
 
4. 심혈관질환자는 심장과 혈관에 부담을 주는 힘든 육체 활동을 줄이는 것이 좋다. 
 
5. 천식 환자도 외출 시 천식 증상 완화제를 가지고 다니는 게 좋다. 
 
6. 어린이 천식 환자는 유치원이나 학교 보건실에 개인 증상 완화제를 맡겨두고 필요할 때 언제든지 사용하면 좋다.
 
신성식 기자sssh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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