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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김성태 한국당 원내대표, 허위사실 공표 고발”

중앙일보 2018.04.13 18:07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예비후보. [사진 뉴스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예비후보. [사진 뉴스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예비후보가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죄로 경찰에 고발했다.
 
이 예비후보의 법률지원단은 13일 “제1야당의 원내대표가 원내대책회의에서 김기식 금감원장 관련 의혹에 대해 발언하던 중 아무런 상관이 없는 이 예비후보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하며 낙선 목적의 네거티브 공세를 펼쳤다”며 김 원내대표를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앞서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 예비후보가 성남시장 재직 시절 네이버로부터 받은 희망살림 자금이 어떻게 쓰였는지 수사해 달라고 발언했다. 한국당은 “네이버가 시민단체 희망살림에 법인회비 명목으로 낸 40억원 중 39억원이 ‘빚 탕감운동 사업비’ 명목으로 성남FC 후원금으로 유용됐다”며 김상현 전 네이버 대표와 이 전 시장, 희망살림 상임이사를 지낸 민주당 제윤경 의원을 올해 1월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이 예비후보 측은 “이 예비후보가 네이버로부터 자금을 받은 사실이 없고, 성남FC가 공개된 협약 및 광고계약에 따라 광고비를 받은 것이므로 김 원내대표의 발언은 사실이 아니다”며 “아니면 말고 식의 무책임한 흑색선전에 대해 엄중한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다.
 
성남FC 팬들도 한국당 김성태·최교일·박성종 의원 등을 검찰에 맞고소했다. 성남FC팬들은 네이버가 성남FC에 대가성 있는 후원을 했다는 취지의 주장이 명예훼손 및 허위사실공표죄에 해당한다며 이들 3명을 검찰에 고소했다.
 
이 예비후보 역시 한국당이 제기한 이런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면서 한국당이 공개 사과를 하지 않을 경우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정은혜 기자 jeong.eunhye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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