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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부문 직원 6.8%, “최근 3년간 성희롱ㆍ성폭력 피해경험”

중앙일보 2018.04.13 09:22
19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여성가족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정현백 여성가족부 장관이 성폭력 근절을 위한 정부의 성희롱ㆍ성폭력 근절대책과 관련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19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여성가족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정현백 여성가족부 장관이 성폭력 근절을 위한 정부의 성희롱ㆍ성폭력 근절대책과 관련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공공부문 직원 6.8%는 최근 3년간 성희롱ㆍ성폭력 피해를 경험한 것으로 드러났다.  
 
여성가족부는 지난달 12일부터 지난 6일까지 공공부문 성희롱ㆍ성폭력 방지조치 특별점검 사전 온라인 조사를 벌이고 이러한 결과를 13일 공개했다. 공공부문 종사자 56만 9000명 중 40.8%인 23만 2000명이 조사에 응답했고, 전체 조사 대상 중 6.8%는 최근 3년간 성희롱ㆍ성폭력의 ‘직접 피해’를 입은 적이 있다고 답했다.  
 
하지만 ‘성희롱ㆍ성폭력 피해 후에 어떻게 대처 했는가’ 라는 질문에는 ‘그냥 참고 넘어갔다(67.3%)’는 비율이 가장 높았다. 여가부는 ”여전히 피해당사자가 자신의 목소리를 내고 있지 못한다는 사실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또 응답자 중 2명 중 1명은 자신이 다니는 기관 내 고충상담창구 등에 대해 모르고 있었다.
 
‘범정부 성희롱ㆍ성폭력 근절 추진점검단’ 단장인 이숙진 여성가족부 차관은 “이번 조사결과를 기초로 삼아 공공부문 성희롱ㆍ성폭력 실태 파악을 위한 현장점검을 면밀히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에스더 기자 etoil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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