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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도심서 펼쳐지는 ‘문화 난장’…11월까지 계속

중앙일보 2018.04.13 01:51 종합 20면 지면보기
광주광역시에서 열린 ‘프린지페스티벌’ 참가자들이 플래시몹 이벤트를 하고 있다. [사진 광주문화재단]

광주광역시에서 열린 ‘프린지페스티벌’ 참가자들이 플래시몹 이벤트를 하고 있다. [사진 광주문화재단]

국내 대표적인 도심 문화축제인 ‘광주 프린지 페스티벌’이 봄을 맞아 ‘문화 난장’의 막을 올린다.
 

내일‘프린지페스티벌’첫 공연
엄마 버스킹, 다육 공예 … 체험 다양

광주광역시는 “오는 14일 5·18 민주광장과 금남로 일원에서 열리는 올해 첫 프린지 페스티벌을 시작으로 7개월간의 토요 문화·예술축제를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2016년 시작된 축제는 도심 한복판에서 다양한 장르의 공연·전시·예술을 체험하는 복합 문화 이벤트다. 매주 토요일 광주 도심을 문화로 수놓은 행사에는 2년간 70만 명이 다녀갔다.
 
‘문화 난장’을 표방하는 축제에는 아마추어부터 전문 예술인과 단체가 자유롭게 참여해왔다. 다양한 분야의 문화·예술인들이 기발한 상상력과 실험 정신을 표출하는 무대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를 받는 이유다. 3년째인 올해는 ‘비범한 상상’을 주제로 오는 11월 24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2∼7시 옛 전남도청 주변에서 열린다.
 
올해 축제는 ‘프리뷰 쇼’를 비롯해 ‘프린지 코리아 시즌’ ‘프린지 아시아 시즌’ ‘프린지 인터내셔널’ ‘프린지 파이널 쇼’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축제장 곳곳에 있는 먹거리와 아트 상품, 벼룩시장 등은 축제의 분위기를 띄운다.
 
올해 첫 축제인 14일에는 박현우의 매직서커스를 시작으로 무용극 ‘춘설화’, 극단 쟁이의 ‘프린지를 내 가슴에’, 코믹 마임쇼 등이 열린다. 축제장 내 회화나무 앞에서는 4월 16일인 세월호 참사 4주기를 맞아 ‘광주청소년 촛불 문화제’도 진행된다.
 
한층 다양해진 상설공연도 올해 축제의 완성도를 높이는 프로그램이다. 퍼포먼스와 음악·무용·연극·전통예술 콘텐트가 6개의 무대에서 하루 15차례 이상 열린다. 광주 엄마들의 버스킹 공연인 ‘엄마가 달린다’를 비롯해 ‘뷰티 체험’ ‘향수 만들기’ ‘다육식물 공예’ 등 30여개의 체험 부스도 관람객들을 맞는다. 세부적인 공연 시간표와 내용은 프린지페스티벌 홈페이지(http://fringefestival.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병재 광주시 문화도시정책관은 “모두가 즐거움을 만끽하는 축제가 되도록 11월까지 광주프린지페스티벌 홈페이지에서 참가자를 연중 공개 모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경호 기자 ckha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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