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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국빈 요리, 4년 만에 한국서 맛본다

중앙일보 2018.04.13 00:02 종합 4면 지면보기
2014년 신라호텔에서 열린 댜오위타이 국빈만찬. 4년 만에 다시 한국에 소개된다. [사진 신라호텔]

2014년 신라호텔에서 열린 댜오위타이 국빈만찬. 4년 만에 다시 한국에 소개된다. [사진 신라호텔]

중국 국빈용 만찬 요리가 4년 만에 한국을 찾는다. 서울신라호텔의 중식당 팔선은 20일부터 23일까지 중국 ‘댜오위타이(釣魚臺)’의 국빈 만찬 요리를 소개한다. 이 곳의 요리는 광둥(廣東)과 산둥(山東), 쓰촨(四川), 상하이(上海) 등 중국 4대 지역을 아우르면서도 고유한 특징을 지닌 최고의 만찬으로 꼽힌다.
 

외국 정상 영접하는 댜오위타이
20~23일 불도장 등 8코스 소개

댜오위타이는 중국의 국빈관이다. 외국 정상을 영접하기 위한 숙소와 회의장이 있는데 1959년 설립 이후 60년 가까이 1300명이 넘는 국빈을 맞이했다. 리처드 닉슨과 조지 부시 등 미국 역대 대통령을 비롯해 블라디미르 푸틴 등 러시아 정상과 한국의 역대 대통령 대부분이 다녀갔다.
 
댜오위타이는 매년 각 나라의 유명 호텔을 통해 프로모션을 진행하는데, 서울신라호텔은 한국에선 유일하게 이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2004년을 시작으로 2014년에 이어 이번이 세번째 초청행사다.
 
댜오위타이의 맛과 서비스를 그대로 살리기 위해 안위안 부총주방장을 비롯해 조리사 7명과 서비스 직원 7명 등 총 14명이 방한한다. ‘댜오위타이 불도장’과 ‘자연송이 철갑상어연골 맑은수프’ 등 실제 국빈에게 제공하는 8가지 요리를 코스로 구성했다. 모든 메뉴는 댜오위타이의 조리 철학인 저염·저당· 저지방· 고단백의 ‘3저1고’ 를 바탕으로 만든다. 국빈 만찬을 재현하기 위해 황제의 색으로 여겨지는 노란색 식기 등 현지 사용 기물을 그대로 가져오고, 중국 전통 악기인 고쟁 연주도 준비했다.
 
이번 행사는 점심과 저녁 각각 30명, 50명 한정으로 진행한다. 가격은 점심 20만원, 저녁 26만원이다. 서울신라호텔은 이와 함께 이번에 새로 나온 댜오위타이 귀빈주를 20일부터 전 세계 레스토랑 가운데 처음으로 판매한다.
 
강나현 기자 kang.nahy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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