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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니에스타, 中 텐진행 가시화....연봉 488억원

중앙일보 2018.04.11 14:54
FC 바르셀로나와 스페인 축구대표팀 미드필더로 활약 중인 안드레스 이니에스타가 중국 수퍼리그 진출을 타진 중이다. 올 시즌 종료 후 텐진 취안젠으로 이적할 가능성이 높다. [AP=연합뉴스]

FC 바르셀로나와 스페인 축구대표팀 미드필더로 활약 중인 안드레스 이니에스타가 중국 수퍼리그 진출을 타진 중이다. 올 시즌 종료 후 텐진 취안젠으로 이적할 가능성이 높다. [AP=연합뉴스]

스페인 프로축구 명문 FC 바르셀로나 미드필더 안드레스 이니에스타(33)가 중국 수퍼리그(프로 1부리그)행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중국 무대에 진출하는 대개의 축구스타들과 마찬가지로 천문학적인 연봉을 보장 받았다.
 

'바르셀로나서 은퇴' 번복, 텐진행 가닥
3년 계약, 세금 제한 순수 연봉 488억원
'연봉 킹' 네이마르 이어 역대 2위 등극


스페인 라디오 매체 '카탈루냐 라디오'는 "이니에스타가 중국 프로축구팀 텐진 취안젠과 계약을 맺을 예정이다. 계약 기간은 3년이며 성적에 따라 1년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이 포함됐다. 연봉은 3700만 유로(488억원)로 결정됐다"고 11일 보도했다.
  
이니에스타는 바르셀로나 유스팀에서 성장해 프로 무대에 데뷔한 '원클럽맨'이다. 지난해 10월 바르셀로나와 재계약을 맺고 친정팀에서 은퇴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지만, 텐진 취안젠의 집요한 러브콜을 받아들여 이를 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텐진은 축구대표팀 수비수 권경원의 소속팀으로 국내 축구팬들에게도 잘 알려진 팀이다. 포르투갈 출신의 파울루 소우자 감독이 이끌고 있다. 
지난달 열린 독일과의 A매치 평가전에 스페인 미드필더로 출전한 이니에스타(오른쪽). [AP=연합뉴스]

지난달 열린 독일과의 A매치 평가전에 스페인 미드필더로 출전한 이니에스타(오른쪽). [AP=연합뉴스]

 
11일 이탈리아 로마의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열린  AS 로마(이탈리아)와 2017-18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직후 취재진과 만난 이니에스타는 "떠나는 것은 가능한 일이지만, 지금 당장 언급하는 것은 적절치 않은 것 같다"며 입을 다물었다. 하지만 이탈리아 매체 '풋볼 이탈리아'는 "이니에스타의 중국행이 가시화 되고 있다"면서 "로마와의 경기가 유럽 챔피언스리그 마지막 경기인지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이니에스타가) 많은 암시를 했다"고 덧붙였다.
 
텐진행이 확정될 경우 이니에스타의 연봉은 전 세계 축구선수 중 3위권에 해당한다. 이니에스타의 바르셀로나 팀 동료 리오네 메시(아르헨티나)가 4600만 유로(607억원)로 가장 높다. 지난 시즌까지 상하이 선화(중국)에서 뛴 카를로스 테베스(아르헨티나)가 3800만 유로(501억원)로 두 번째다. 3위 이니에스타의 연봉 488억원은 테베스에 이어 중국 수퍼리그 역대 2위에 해당하는 액수이기도 하다. 
 
지난해 여름 파리생제르맹(프랑스)에 이적한 네이마르 다 실바(브라질)의 연봉은 3600만 유로(475억원)로 이니에스타에 비해 살짝 낮다. 송지훈 기자 milkym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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