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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安 비서 출신’ 이태우 송파을 출마…“암호화폐로 후원받겠다”

중앙일보 2018.04.10 19:41
바른미래당 소속인 이태우 전 국민의당 최고위원이 9일 국회 정론관에서 서울 송파을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 뉴스]

바른미래당 소속인 이태우 전 국민의당 최고위원이 9일 국회 정론관에서 서울 송파을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 뉴스]

안철수 바른미래당 인재영입위원장의 비서 출신인 이태우 전 국민의당 최고위원이 9일 송파을 재보궐 선거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그는 “암호화폐 대변인을 만들어달라”며 암호화폐를 통해 선거자금을 마련하겠다고 공언해 눈길을 끌었다.

 
이 전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진보·보수에 치우치지 않고 국민만을 바라보는 바른미래당의 가치를 내걸고 송파에서 민트색 돌풍을 일으키겠다”며 이같이 선언했다.
 
이 전 최고위원은 “저는 한국 최초로 선거자금을 비트코인·이더리움 등 암호화폐로 후원받아 선거를 치르겠다”며 “이미 미국의 상원의원 브라이언 포드 등이 비트코인으로 후원을 받아 성공적으로 선거를 치렀다”고 설명했다.
 
그는 “저 이태우를 암화화폐로 국회로 보내달라”며 “암호화폐 거래소의 이용자들을 보호하고 목소리를 대변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성실히 일한 개미는 기득권에 당한다”며 “더는 당하지 않겠다. 희망 상실의 시대에서 개미들의 찬란한 반란으로 희망찬 미래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이 전 최고위원은 안철수 위원장 비서 출신으로, 2016년 총선에서 안 위원장을 직접 수행하기도 했다. 바른미래당과 통합 직전 국민의당에서 청년최고위원으로 선출돼 안철수 대표 체제에서 함께 일했었다.
 
그는 “안 위원장께서 서울을 스마트시티로 만들겠다고 한 것에 연계해 관련 정책들을 생산하고, 송파가 블록체인·암호화폐의 거점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배재성 기자 hongody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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