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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1심 선고 속보로 전한 일본과 중국…반응은

중앙일보 2018.04.06 17:42
박 전대통령 징역 24년 판결 속보로 전한 일본 NHK(왼쪽)와 박 전 대통령 1심 재판 과정 중계하는 중국 CCTV(오른쪽) [연합뉴스]

박 전대통령 징역 24년 판결 속보로 전한 일본 NHK(왼쪽)와 박 전 대통령 1심 재판 과정 중계하는 중국 CCTV(오른쪽) [연합뉴스]

일본과 중국 언론은 6일 박근혜 전 대통령이 1심에서 징역 24년의 중형을 선고된 사실을 속보로 전하며 큰 관심을 보였다.  
 
중국 중앙 (CC)TV등 주요 관영 매체는 이날 오후 열린 박 전 대통령 재판 과정을 동시통역을 붙여 생중계했다. 
 
방송은 현장에 나간 기자를 연결하는 등 법원 주변 분위기까지 상세히 보도했다.  
 
또 CCTV앱을 통해 판결문 중간중간 주요 내용을 요약해 설명하기도 했다.  
 
중국 인민일보와 해외판인 해외망, 신화통신은 이승만 전 대통령부터 전두환, 노태우 전 대통령까지 한국의 전직 대통령의 역사를 덧붙이기도 했다.  
 
특히 인민일보는 "박 전 대통령의 국정농단 사건의 1심 재판이 막을 내렸다"며 "이번 재판은 한국 헌정역사에 불명예스러운 한 획을 그었다"고 평가했다. 
 
일본 언론은 국정농단 사건을 '정치적으로 커다란 혼란을 불러온 일련의 사건'이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NHK는 "서울중앙지법이 재벌에서 뇌물을 받은 혐의를 받는 박 전 대통령에 대해 징역 24년 형을 선고했다"고 속보로 전했다.  
 
이어 "박 전 대통령과 공모 관계인 오랜 지인들이 유죄판결을 받은 만큼 박 전 대통령에 대해서도 유죄판결이 나올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됐다"고 덧붙였다.  

 
교도통신과 아사히 신문 역시 박 전 대통령에 대한 1심 선고 내용을 속보로 전했다.  
 
이 신문들은 특히 박 전 대통령이 대기업에 자금을 모금한 것에 대한 강요죄와 권한 남용죄가 인정된 것에 집중했다.  
 
요미우리신문은 "한국의 전직 대통령이 구속돼 유죄 판결을 받은 것은 전두환, 노태우 전 대통령에 이어 3번째"라고 강조했다.
 
 
이민정 기자 lee.minj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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